이 웃짤 보고 생각남ㅋㅋㅋㅋㅋㅋ

사이클론은 뭐 대충 합동훈련 이런 거 때문에 외박하는 날이고 매브는 안방에서 쉬고 있는데
캐피랑 거실에서 티비보던 레스타 밤 열시에 야식 먹고 싶어져서 소파에 누워서 배min 뒤적이다가 소파 아래에 앉아있는 남동생 캐피 머리 툭툭 발로 차는거


레: 야 누나 떡볶이 시킬 건데 너 먹을 거야? 먹을 거면 10만원 내놔 참고로 돈 안 내고 처먹으면 뒤진다
캐: 아!!!!! 발로 치지 말라고; 안 먹어 니나 먹어;;
레: 아 어쩔 수 없이 혼자 다 먹어야겠넹ㅠ 너 분명 안 먹는다 했다 한입만 달라하면 진짜로 죽일 거야 누나가~
캐: 아 알았다고 안 먹는다고;;; (지긋지긋)


저러고 레스타가 아빠 카드로 주문했는데ㅋㅋㅋ
동ㄷH문 엽긔떡볶이에서 25000원 결제됐다는 카드 내역 문자 받은 사이클론이 바로 매버릭한테 전화 걸엇을듯ㅋㅋㅋㅋ


사: 여보 렛시 오늘 외박해?
매: 아니? 웬 외박?
사: 이 시간에 동ㄷH문에서 떡볶이 샀다고 카드 문자왔잖아...아니 시간이 몇 신데 지금 거기 가있어 걔는? 뭐 늦게 들어간다 어쩐다 당신한테 말도 안 했어? 이 자식 이거 진짜
매: ??? 자기야 지금 애들 둘 다 집에 있는데 뭔 동ㄷH문???
사: ????


진실을 알게 된 사이클론 그제야 납득하고 머쓱하게 ㅇㅋ하고 전화 끊었을듯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일 끝나고 집 들어왔는데 렛시가 ㄹㅇ 배 잡고 웃으면서 지 아빠 존나 놀리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엄마한테 나 왜 동댐 가있냐고 했다매???? 아 누가 떡볶이 먹으러 동댐까지 가요 아저앀ㅋㅋㅋㅋㅋㅋ아 하여튼 우리아빠 개웃겨 진짜ㅠ" 하면서 놀려대서 머쓱클론 괜히 민망함에 "엄마는 아직 자냐?" 하고 안방 들어갈듯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렛시는 안방까지 쫓아와서 "엄마 일어나 아빠 왔으니까 동머문에 떡볶이 먹으러 가자~~!~!~!~!~!" 할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