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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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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 같이 밥이라도 먹을겸 미소라가 집으로 초대한날이 있었음. 나시타 식구들은 둘이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나선 처음 만난거라 다들 커플이된 둘은 어떤모습일지 내심 기대감에 두근두근거렸는데 둘이 나타나자마자 하는소리가 늦어서 미안 우리 근육바보가 약속 시간을 착각해서.하는 센토랑 그런 센토 등짝 주먹으로 퍽퍽치면서 등장하는 용주임.

여전히 투닥거리는 둘보면서 ‘우리’라는 단어는 자체 필터링한 식구들은 뭐야 똑같잖아..하고 실망함ㅋㅋㅋ대게 센토가 용주 놀리듯말하면 용주는 발끈해서 왁왁 소리치는게 반복인데 옥상에서 바베큐 준비하는 과정내내 계속 티격태격 거릴듯.기대했던 모습이 안나와서 대실망한 나시타 식구들은 둘에게 금방 흥미를 잃었음.

그런데 그때 용주가 어쩌다 실수로 불판에 손을 데였겠지. 아 뜨거! 하고 손 감싸는 순간 저 멀리서 음료수랑 물 들고오던 센토가 옆에 있던 카즈미에게 와르르 떠넘기고 용주한테 달려갔음. ?뭐야 방금..변신이라도 했나? 미친속도로 달려가는바람에 다들 응??하고 당황하는데 센토는 용주 데인 손가락 잡고 그 와중에 하나 챙겼던 페트병 뚜껑열어서 물 살살 부어주고 입김도 조심스럽게 불어줌. 살짝 데인거라 괜찮다고 왱알거리는 용주한테 미간 찌푸리고 내가 구울테니까 넌 저기멀리 떨어져있으라고 말하는 센토를 보면서 나시타 식구들 못볼거 봤다는듯이 다들 고개 돌릴듯...그러고보니 용주한테 장난치면서 은근슬쩍 무거운거 자기가 드는듯한 센토를 목격한 미소라는 백프로 의도된 행동이라는걸 알고 썩소지을거같다ㅋㅋㅋㅋ 그러는 와중에 센토가 단호할땐 엄청 단호한거 알아서 용주 고집못부리고 투덜거리며 돌아서는데 고기 못굽는다고 미리 쫓겨나 있던 겐상이 ‘와라!’셔츠입고 반기고있어서 못본척 무시하고 카즈미한테 가는 용주...


여차저차 다 같이 모여서 맛있게먹는데 아직 안자른 큼지막한 고기하나 들고 으아아악먹는 용주를 한숨쉬면서 보던 센토는 또 저번처럼 체할까 먹기좋게 자른 고기들 접시에 올려서 이게 더 맛있다고 내밀듯. 센토가 준 고기한점 먹으려던 순간 묘하게 싸늘한 여러개의 시선을 느껴서 움찔거린 용주는 삐걱대며 열심히 고기굽는 센토 바라보는데 다먹었어? 더줄까?하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무덤덤한 얼굴을 마주하고나서야 뭔가 민망한걸 알아차림. 완전 오바해서 반창고 다섯개 붙여진 제 손가락을 물끄러미 보던 용주는 입술 헙 다물고 고개만 절레절레 저을듯.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분위기도 무르익고 하면서 서로 웃고 떠들고하는데 언제 거기로 갔는지 난간에 기대서 살짝 웃으며 이쪽 바라보는 센토를 발견한 카즈미가 다가갈듯. 센토에게 맥주캔 내밀고 그 옆에 서겠지. 뭐 오랜만에 봐서 다들 엄청 신났다는 얘기도하고 잘지냈냐고 묻기도하고 그러는데 종이컵으로 피라미드 쌓기게임에 집중한 용주를 보던 카즈미가 센토에게 주어 다 생략하고 대놓고 물었겠지.그렇게 좋냐고. 센토는 놀래서 마시던 맥주 살짝 뿜어버림ㅋㅋㅋ입가 닦으면서 잠시 조용하던 센토가 헛기침 몇번 하더니 ‘..티나?’라고 되묻겠지. 응 존나 티나. 하는 카즈미에 머쓱하게 웃을듯.

그러다가 술도 좀 취했겠다 카즈미에게 속마음 살짝 얘기할거같다. 가끔 정말 크게 두려움이 들때가 있는데 스스로가 점점 더 마음이 깊어지는걸 느낄때라고 어쩌면 자기가 없는 삶이 용주에게 더 행복할수있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체할수없을만큼 감정이 커지니까 언젠가 용주가 그만 만나자 라는 말에도 절대 보내줄수없을것같아서 두렵다고했겠지. 센토가 하는말을 조용히 듣던 카즈미가 넌 참 쓸떼없는 걱정만 한다. 라고했지만 센토는 그냥 씁쓸하게만 웃고 말듯.


어느덧 시간도 많이 지나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다들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하면서 각자 헤어졌음. 용주는 이제 우리도 가자고 센토 손잡고 끌어당기는데 가만히 멍때리는 센토 뭔가 이상해서 왜 어디 아프냐고 걱정스럽게 묻는데 아니라고 얼른 가자고하겠지.

바람도 기분좋게 살랑거리면서 불고 여기저기서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도 들리고 게다가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들뜬 용주는 센토 손잡고 약하게 붕붕 흔들면서 콧노래 부르다 슬쩍 센토를 보는데 왠지 축 쳐진 얼굴에 붉게물든 두 볼을 보면서 아 얘 취했네 취했어. 했을듯ㅋㅋㅋ

그러더니 용주가 갑자기 다른길로 이끌어서 어디가냐고 센토가 물어도 조용히 따라오기나하라고 했겠지. 용주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보니 커다란 나무 밑에 있는 벤치로 데려와서 털썩 앉고 자기 무릎 툭툭 치면서 멀뚱히 서있는 센토 바라봤음. 센토는 아직 상황파악 안돼서 응??하는데 용주가 답답한듯이 원래 내 무릎 소중해서 하루에 두번은 안해주는데 오늘은 특별히 한번더 해줄게할듯ㅋㅋㅋㅋㅋ아무말없이 또 멍하게 자기쳐다보는 센토때문에 민망해져서 아 싫음 말고! 벌떡 일어나는데 그순간 센토 급하게 달려와서 어깨잡고 바로 앉힐듯. 용주 마음 바뀌면 안되니까 얼른 무릎베고 누운 센토는 기분좋은지 또 노래 흥얼거리는 용주 바라봤음. 아프던 머리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 미친듯이 가슴도 떨리고 가로등 불빛에 물든 뺨을 물끄러미 보던 센토는 제 머리칼을 만지던 손 살며시 잡아 끌고와서 손등에 짧게 키스해줄거같다. 취해서 그런가 낯간지러운 행동 아무렇지않게 하네..용주는 또 빨개진 얼굴로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리는데 센토는 떠나기라도할까 그 손 꽉 부여잡고 놔주지 않을듯






토끼용 센토반죠 센토용주 이누아카
2021.01.17 1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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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센세 ㅠㅠㅠㅠㅠ 아니야 돼 우리 토끼용이랑 나시타멤은 평생 행복해야 하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개좋다 센세 삼나더를 준 것도 좋은데 날 이렇게 달달사하게 만들다니 하 ㅠㅠㅠㅠ 너무좋아 사랑해 센세 ㅠㅠㅠㅠㅠ 어디 가지 말고 우리 평생 토끼용 파자 ㅠㅠㅠㅠㅠ
[Code: 7046]
2021.01.17 13: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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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어 존나 달다하잖아
[Code: 9cde]
2021.01.17 1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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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570]
2021.01.17 15: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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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어어엉 달달하다
[Code: 3f85]
2021.01.17 15: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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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ㅠㅠㅠ달다
[Code: 6b2c]
2021.01.17 18: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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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커엽고달달해ㅜㅜㅜㅜ센세 붕붕이 행복사 했어요ㅠㅠㅠㅠ
[Code: 1468]
2021.01.17 20: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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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 센세 양봉장이 여기였네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어나더!!!!
[Code: 211d]
2021.01.18 21: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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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나 당뇨 왔어 억나더로 책임져...
[Code: 5008]
2021.01.19 1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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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토끼용ㅠㅠㅠ 억나더요
[Code: ecbf]
2021.01.19 17: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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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용 진짜 이렇게 연애할 것 같아서 안그래도 빌드 과타쿠인 나붕을 미치게 만든다... 제발 토지나더 해주세요....
[Code: 4d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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