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즈그 연하 남편 노부의 일상 사진을 찍는 거에 재미 들인 케이. 처음엔 그냥 평범하게 찍었는데 장난기가 생겨서 점점 노부에게 가까이 다가가 수동으로 클로즈업해서 찍기 시작하고 노부는 즈그 케이가 그렇게 자기를 찍어도 웃으면서 받아줄 듯ㅋㅋㅋㅋㅋ

오늘은 노부의 영화 제작발표회가 있는 날인데 안 그래도 케이는 오늘 스케줄도 없고 제작발표회 대기실에서의 노부 모습도 사진으로 기록해놔야 한다며 케이도 노부랑 같이 수트 빼입고 노부 따라오겠지ㅋㅋㅋㅋㅋ 그리고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집에서부터 챙겨온 카메라 들고 노부 찍기 시작하는데 배고파서 간식으로 조각 케이크 먹는 노부 모습조차 저렇게 들이대서 찍어댐ㅋㅋㅋㅋㅋㅋ 그런 즈그 케이 모습이 웃겨서 노부는 결국 케이크도 제대로 못 먹고 제작발표회 참석하겠지.

노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케이는 대기실에서 오늘 찍은 노부 사진들 혼자 쭉 보면서 역시 우리 남편은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어도 멋있다고 흐뭇해할 듯.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