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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2:21
주로 칼라크 섀하 아스 데리고 다니다가 가끔 레이젤도 넣고 다녔는데 벤터 너무 재밌음ㅋㅋㅋㅋ
오타 있을 수 있음... 순서도 뒤죽박죽...


아스 : 잘 싸우긴 하던데, 너무 단칼에 끝내더라. 재미 좀 보지 그래?
레이젤 : 재미? 이기면 그만이지, 구경거리가 되고 싶진 않아.
아스 : 애석해라.


섀하 : 아스타리온, 넌 발더스 게이트에 가면 만나고 싶은 이가 있어? 그리운 애인이라든가?
아스 : 애인은 없어. 맛을 보고 싶은 이라면 모를까.
섀하 : 말을 꺼낸 내가 바보지.


칼라크 : 하하하!
아스 : 뭐가 그렇게 웃기지? 폭소 저주 같은 거라도 걸린 거야?
칼라크 : 내 발로 아베르누스에서 탈출했잖아. 대단하지 않아?
아스 : 알았으니까 좀 진정해. 네가 하이에나 소리 안 내도 이미 우린 충분히 수상하다고.


레이젤 : 이 냄새... 피야. 온 평원에 피 냄새가 가득해.
칼라크 : 좋은 날에 정신 바짝 들고 좋지.
레이젤 : 난 정신 들 필요 없어. 이미 강철처럼 날이 섰으니까.


칼라크 : 아, 이 냄새 느껴져? 상쾌한 숲 공기야.
레이젤 : 난 겁쟁이 새끼들 냄새밖에 안 나. 기습하려고 숲속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나 본데.
칼라크 : 하루 정도는 좀 마음 편히 쉬는 건 어때, 레이젤.
레이젤 : 난 휴식 따위는 필요 없어. 가능했다면 잠도 안 잤을 거야. 엘프가 기스양키보다 나은 점이 딱 그거 하나지. 잠 많이 안 자도 되는 거.


섀하 : 난 도시에서 자랐어. 그래서 바닥에 풀이나 낙엽이 있는 곳은 익숙하지 않아. 도시 바닥은 보통 자갈이거든.
칼라크 : 아베르누스에 가기 전까지는 나도 너랑 비슷한 곳에서 자랐어. 역시 발더스 게이트가 최고야. 그렇지?
섀하 : 뭐, 기억은 전혀 안 나지만...


아스 : 파리에, 각다귀에... 자연은 아름답고 평온해야 정상 아니냐? 윗 도시 공원은 아름답기만 하던데.
칼라크 : 윗 도시? 어후. 난 그런 데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어서.
아스 : 오늘 벌레들 밥만 안 되면 기꺼이 데려다주지.
칼라크 : 좋네. 귀족 화장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부터 궁금했거든.


섀하 : 마을 전체가 무너지고 있어. 이 고블린들은 어느 점령자들과 다르네. 자기 집에 자부심도 없고...
칼라크 : 고블린들을 탓할 수는 없지. 원래부터 꽤 오래전에 버려져 있었잖아.
그래도 어딘가에 먼지 쌓인 포도주 몇 병은 찾을 수 있겠지.
섀하 : 마침 말 잘했어. 찾으면 같이 나눠 마실래?
칼라크 : 거래를 받아들이지요, 자매님.


앞이 잘렸는데 지나가다가 뭐가 칼라크를 물었던 거 같음.
섀하 : 그냥 평범한 벌레야. 별일 없을 거야. 네가 맛있어 보였나 본데.
칼라크 : 이따가 아볼레스 한 마리 풀든지 해야지, 원.


아스 : 고블린처럼 고약한 거머리도 없을 거야.
섀하 : 뱀파이어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타브 : 잠깐, 참된 영혼도 우리처럼 감염된 건가? 왜 신과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아스 : 우리도 결국 저렇게 되는 걸까? 신과 얘기하는 줄 아는 행복한 바보로 변하는 거야?


섀하 : 그나저나 지난번 일은 칼로 물 베기였지?
레이젤 : 아니. 칼로 물을 벤 적은 없어. 뭐 하러 그런 짓을 해?
섀하 : 속담이야.
레이젤 : 너희 속담은 몰라. 다만 칼을 벼리겠다면 물보다는 숫돌을 쓰겠어.


아스 :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을 거야?
차라리 밖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쬐고 싶네.
레이젤 : 햇볕에 면역이 생긴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해 타령이야?
계속 그렇게 투덜댈 거면 혼자 올라가. 가서 일광욕이나 실컷 즐기라고.

칼라크 : 아름답네. 위험하기도 하고. 언더다크는 내가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인걸.
레이젤 : 동감이야. 기스양키 전사의 기대에 걸맞은 멋진 곳이네.
칼라크 : 아, 클리르 양성소 출신의 위대한 레이젤 님께서 인정하신 풍경이라는 거지.
레이젤 : 열심히 해 봐, 칼라크. 그러면 너도 언젠가는 나한테 인정받을 수 있을 테니까.

레이젤 온도차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칼라크 크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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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칼라크와 차가운 레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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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가 식겁하는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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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느껴져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떤붕이 알려줘서 해본 건데 존잼ㅋㅋㅋ 아스가 칼라크 흡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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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몬 다시 만나서 심장 고친 후에 하니까 이거 안 뜨는 거 같더라ㅋㅋㅋㅋ 섬세함ㅋㅋㅋ


그냥 칼라크랑 할신이 대화하는 게 좋아서 넣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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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차 할 때 조합 바꿔서 데리고 다니면서 또 다른 거 볼 생각에 신남ㅋㅋㅋㅋ


심장 고친 칼라크에 대해 말하는 아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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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2: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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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마지막 아스 개그자막인줄 존나 귀엽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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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2: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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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들 너무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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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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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카를라크 아스 밴터 갠적으로 좋아하는데 약간 둘이 남매 느낌 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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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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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 그러네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재밌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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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3:31
ㅇㅇ
하시이이이이발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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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3: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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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헤이라 집 근처에서 자헤이라랑 아스 벤터도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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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0: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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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3막인가?! 아직 못 갔는데 꼭 들어봐야지 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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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0: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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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다 왤케 긔엽냐ㅋㅋㅋㅋ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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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3: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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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개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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