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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8:20
젠데이아- 우리 엄마는 결말을 완전 다르게 봤어요. 엄마 말로는 타시가 개빡칠 거래요. 패트릭이랑 아트가 더이상 둘에게 타시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돼서.
조쉬오코너- 오 그거 쩐다.
젠데이아- 그래서 제가 ‘아니 엄마 내가 마지막에 미소를 좀 지었다니까?‘ 이랬더니 엄마가 ‘너는 왜 그러는 거야?‘라고 하는 거예요ㅋㅋ 엄마는 제가 맡은 캐릭터가 맨날 남편 두고 바람피고 나쁜짓하는 걸 보고 있었거든요ㅋㅋ 암튼 엄마는 타시한테 완전 화났는데 전 그게 재밌더라고요. ’아니 왜? 어디서 화가 났다는 거야;’ 저는 영화에 빠져 있었고 이 결말이 이래야 한다는 좋은 촉을 느꼈는데도, 엄마는 ‘놉. 어쩔 수 없어. 쏘리.‘ 이랬어요.
날아다니노- 그 해석 마음에 드네.
젠데이아- 재밌다니까요ㅋㅋ
날아다니노- 하지만 타시는 연출가예요. <분홍신> 속의 레르몬토프(발레단 단장) 같은 존재로 타시가 어떤 일들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거죠. 아마 어머님의 해석이 맞을 수도 있어요. 타시는 패트릭과 아트가 서로를 발견하길 원했을 수도 있죠.
젠데이아- 그랬을 수도 있죠. 암튼 그래서 ‘타시가 빡칠 수도 있지 뭐, 난 모르겠네’ 이랬어요ㅋㅋ
날아다니노- 그 모든 게 서로를 보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들이 겪는 곁눈질, 행동, 불경함(ㅋㅋ)은 다 서로를 되찾기 위한 거죠. 하지만 어머님 말씀처럼 우리 의도를 뛰어넘는 다른 해석이 더해지기도 하니까. 어쨌든 마지막 장면을 멈추면 타시는 웃고 있어요.
젠데이아- 타시는 ‘예쓰!!‘ 이러는 건데 엄마는 ’아닌 난 다르게 보이는 구나 얘야.‘ 이런다니까요ㅋㅋㅋㅋ
조쉬오코너- 쩐다. 난 그 해석 좋아. 모든 사람들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해.
날아다니노- 사람들이 좋아하는 열린 결말이 있다는 게 아름답지 않나요? 다들 ‘놉. 열린 결말 결사 반대.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 의무가 있다.(감독놈들아)’라고 하잖아요.
인터뷰어- 결말은 굉장하고 결정적이면서 동시에...
젠데이아- 혼란스럽죠.
파이스트- 해석의 여지가 있어요.
(아니 너 같이 있었냐고..)
인터뷰어- 이 영화는 어떤 매듭이나 종결이 없으니까 관객들이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어요. 그 엄청난 순간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날아다니노- 셋이 호텔로 돌아갑니다.
젠데이아- 챌린저스 파트 2
조쉬오코너 - 챌린저스 2 3D
날아다니노 이런 결말을 냈다는 게 아름답군요ㅎㅎ하는데 인터뷰어 계속 아니 그러니까 그 후에 어떻게 되는 건데요 하는게 개웃기넼ㅋㅋㅋㅋㅋ
조쉬오코너- 오 그거 쩐다.
젠데이아- 그래서 제가 ‘아니 엄마 내가 마지막에 미소를 좀 지었다니까?‘ 이랬더니 엄마가 ‘너는 왜 그러는 거야?‘라고 하는 거예요ㅋㅋ 엄마는 제가 맡은 캐릭터가 맨날 남편 두고 바람피고 나쁜짓하는 걸 보고 있었거든요ㅋㅋ 암튼 엄마는 타시한테 완전 화났는데 전 그게 재밌더라고요. ’아니 왜? 어디서 화가 났다는 거야;’ 저는 영화에 빠져 있었고 이 결말이 이래야 한다는 좋은 촉을 느꼈는데도, 엄마는 ‘놉. 어쩔 수 없어. 쏘리.‘ 이랬어요.
날아다니노- 그 해석 마음에 드네.
젠데이아- 재밌다니까요ㅋㅋ
날아다니노- 하지만 타시는 연출가예요. <분홍신> 속의 레르몬토프(발레단 단장) 같은 존재로 타시가 어떤 일들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거죠. 아마 어머님의 해석이 맞을 수도 있어요. 타시는 패트릭과 아트가 서로를 발견하길 원했을 수도 있죠.
젠데이아- 그랬을 수도 있죠. 암튼 그래서 ‘타시가 빡칠 수도 있지 뭐, 난 모르겠네’ 이랬어요ㅋㅋ
날아다니노- 그 모든 게 서로를 보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들이 겪는 곁눈질, 행동, 불경함(ㅋㅋ)은 다 서로를 되찾기 위한 거죠. 하지만 어머님 말씀처럼 우리 의도를 뛰어넘는 다른 해석이 더해지기도 하니까. 어쨌든 마지막 장면을 멈추면 타시는 웃고 있어요.
젠데이아- 타시는 ‘예쓰!!‘ 이러는 건데 엄마는 ’아닌 난 다르게 보이는 구나 얘야.‘ 이런다니까요ㅋㅋㅋㅋ
조쉬오코너- 쩐다. 난 그 해석 좋아. 모든 사람들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해.
날아다니노- 사람들이 좋아하는 열린 결말이 있다는 게 아름답지 않나요? 다들 ‘놉. 열린 결말 결사 반대.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 의무가 있다.(감독놈들아)’라고 하잖아요.
인터뷰어- 결말은 굉장하고 결정적이면서 동시에...
젠데이아- 혼란스럽죠.
파이스트- 해석의 여지가 있어요.
(아니 너 같이 있었냐고..)
인터뷰어- 이 영화는 어떤 매듭이나 종결이 없으니까 관객들이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어요. 그 엄청난 순간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날아다니노- 셋이 호텔로 돌아갑니다.
젠데이아- 챌린저스 파트 2
조쉬오코너 - 챌린저스 2 3D
날아다니노 이런 결말을 냈다는 게 아름답군요ㅎㅎ하는데 인터뷰어 계속 아니 그러니까 그 후에 어떻게 되는 건데요 하는게 개웃기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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