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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20:25


친애하는 맨체스터에게
이걸 읽고 있다면, 그 다음에 뭐가 올지 아마 예상이 가시겠죠.
그러니 바로 말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시즌이 제가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요.
쉽게 적을 수 있는 것이 하나 없네요. 그렇지만 축구 선수로서 우리는 이 날이 결국 온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그 날은 오늘입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마땅합니다.
축구는 저를 여러분에게로 이끌었고, 이 도시로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이 제 인생을 바꾸리라 생각도 못한채로 꿈을 좇았습니다.
이 도시, 이 클럽, 이 사람들... 제게 전부를 주었습니다.
제겐 그 모든 것을 돌려주는 것이 제가 가진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맞춰보십시오... 우리는 모든 것에서 우승했습니다.
우리가 좋든 싫든, 마지막 인사를 할 때가 왔습니다.
수리, 롬, 메이슨, 미셸 그리고 저는 이 도시가 저희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감사함 그 이상입니다.
‘맨체스터’는 우리 아이들의 여권에 평생 남을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이 곳은 우리의 영원한 집일 겁니다.
10년동안의 여정에 함께한 이 도시와 클럽, 스태프들, 팀원들,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티에서의 이야기가 단연 최고의 장이었습니다.
남은 순간들을 같이 즐겨봐요!
사랑을 담아서.
KDB
야이씨바
니가 없을 걸 아는데 어떻게 즐기냐고ㅠㅠㅠㅠㅠㅠ 아 존나 안 믿겨서 진짜 울음도 안나오고 그냥 존나 어벙벙하다..... 아 거짓말같아 만우절 지났어 덕배야 너 없는 남도시 나 몰라 그런거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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