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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14:28
왕크왕귀 거대냥이 케이 ㅈㄴ 커엽지 않을까

고양이주제에 산책 나가는것도 좋아해서 노부가 매일 옆구리에 들쳐안고 나가면 지나가던 사람들 전부 '멋진 쿠션을 샀나보군....' 이래 생각할듯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 쿠션 꿈틀거리더니 왜애옹 하고 우는거 보고 놀람

처음 노부가 케이 주웠을땐 새끼여서 작고 바들바들 떠는 연약한 고양이었는데 점점 고..양이? 할 정도로 크기 커져서 보니깐 메인쿤... 근데 메인쿤 치고도 큰 편이라 혹시 비만은 아닌가 검사받아보러 갔는데 의사 쌤 : 와 근육량이 엄청나네요!

수인인건 데려오고 한달만에 알았겠지 집에 왔더니 웬 헐벗은 남성이 냉장고에서 맥주 까마시고 있어서.. 근데 노부 얼빠라 신고할 생각도 안 하고 넋놓고 보고있다가 주인!! 정신차려!!! 하고 어깨 퍽퍽 치는 반려고양이남성의 손길에 화들짝 놀램

암튼 수인이랑 살림차려서 대왕고양이 먹여살리느라 열심히 일하는 바깥남편 노부랑 집에서 펑펑 놀면서 남편오면 애교나 떨어주는 메인쿤 케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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