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엘파바가 한때 원했던 "평범한" 피부색이 된다는게 날 미쳐버리게함

엘피 첫넘버에서 마법사랑 할 대화 상상하면서 would it be alright by you if I de-greenify you?(널 녹색이 아니게 만들어줘도 될까?) 할때도 장식품에 비친 빛 받으면서 순간적으로 갈색피부처럼 보이는 연출 기발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밥맛송 다시 보면서 글린다가 핑크조명 켜는순간 자세히 보니까 여기서도 딱 조명 받는 부분만 갈색처럼 보이더라

존나 너무나간해석일수도 있지만
엘파바가 글린다와 친구가 되고 그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에 대해 조금 더 당당해졌다는걸(comfortable in one's own skin) 생각하면... 처음엔 너무 다르고 정반대같았지만 글린다의 핑크빛이 옆에 있었기에 엘파바도 처음으로 평범한 사람의 삶=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는 삶이 뭔지 짧게나마 느낄수있었다는걸 생각하면...... 말로 설명못하겠지만 둘은 사랑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