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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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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랑을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풀버린 보고 치여서 과거 영상 인터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진짜 절절하게 사랑함 

오역 의역 존나 주의 풀버린 홍보하면서 했던 인터뷰임
 


REYNOLDS Hugh probably had the biggest imprint on me because one of my earlier jobs was to play Deadpool in his movie, “X-Men Origins: Wolverine” [2009], and I will never forget seeing what it looked like to lead and produce a movie with humility and a level of graciousness that I frankly had never seen in this business before. It really was an antidote to cynicism for me at the time — I remember thinking, “Oh, you can be successful and content and really good at what you do, and you don’t have to be some tortured schmuck who’s willfully hurting themselves to find some kind of vaporous artistic truth.”

My first day, I walked off the set and Hugh said, “How do you feel?” And I muttered, “Ah, I wish I could go back to that scene we shot earlier in the day because now I sort of see it.” Five minutes later, everyone is being asked to come out of their trailers, lights are being flipped back on, wardrobe is being zipped back up. Hugh made it so I could shoot. He didn’t even know me, we had just met. I thought, “If I’m ever lucky enough to be breathing the rare air that this guy breathes, this is how you do it.”

I still pinch myself because we can be best friends but I can also be going, “That’s Hugh [expletive] Jackman, wow.” That never gets old.

JACKMAN Thanks, brother.


놀즈: 휴는 아마, 제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일거예요. 제 경력 초기에, 휴의 영화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라는 영화에서 데드풀을 연기했거든요. 저는 영화의 주연이자 제작자로서 휴가 보여준 겸손함과 배려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솔직히 전 그런 걸 이 업계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는 정말, 당시의 저에겐 냉소주의의 해독제같은 존재였어요. "아, 성공하면서도,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자기가 하는 일을 멋지게 해낼 수 있구나. 어떤 모호한 예술적 진실같은 걸 찾으려고 자해를 하는 괴로운 멍청이가 될 필요는 없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제 촬영 첫번째 날이었어요. 세트를 나서는데 휴가 "기분 괜찮아?" 하고 물었죠. 전 "오늘 일찍 찍은 그 씬, 다시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지금은 뭔가 보이거든." 하고 불평했죠. 5분이 지나자, 모든 사람들이 트레일러에서 세트로 나왔죠. 불은 다시 켜지고, 의상도 다시 입었어요. 휴가 그렇게 했어요, 제가 촬영할 수 있도록. 그 때 휴는 절 알지조차 못했어요. 막 만났을 뿐이었죠. 전 생각했어요. "만약에 내가 운이 좋아서 휴같은 입장에 선다면, 저렇게 해야겠구나."

 전 아직도 스스로를 꼬집어보곤 해요. 휴와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도, 아직도 이렇게 느껴지거든요. "와, 내 베프가 휴 (욕설) 잭맨이라니." 이 감정은 절대 질리지 않을거예요.

 맨중맨: 고마워, 라이언.

REYNOLDS In terms of the emotion, I’ve waited forever to do a movie with this guy, and I think he’s waited a long time to do something like this with me, so there are scenes where it’s pretty hard to distinguish between Wade Wilson talking to Logan and Ryan talking to Hugh. I love that, I get goose bumps even just talking about it. That’s the kind of stuff that I will carry with me till my inevitable death in a hail of Danish bullets. Oh, I have a whole plan. I don’t even think they have guns in Denmark, which is one reason I will one day move there.

JACKMAN You’ll die by rubber bullets.

REYNOLDS Yes, exactly. I’ll die by wry cynicism and lonely winter nights.


놀즈: 감정적인 측면에서 말하자면, 전 휴와 영화를 같이 하기 위해서 평생을 기다렸어요. 아마 휴도 오래 전부터 저랑 같이 일을 하고싶어 했고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 웨이드 윌슨이 로건에게 이야기하는건지, 라이언이 휴에게 이야기하는건지, 구분하기 힘들때가 있어요. 그게 좋았어요. 말하는것만으로도 소름이 돋네요. 언젠가, 우박처럼 쏟아지는 덴마크의 총탄 세례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을 때까지, 이 기억은 평생 안고갈거예요. 계획을 다 세워놨어요. 덴마크에선 아마 총기소지가 허용이 되지 않을거예요. 그래서 제가 거기 이사가려는 거죠.

맨중맨: 고무 총알에 맞아 죽겠구나.

놀즈: 바로 그거지. 난 차가운 냉소와 외로운 겨울밤에 죽을거야.




놀즈가 가진 냉소주의의 해독제가 되어주는 맨중맨
아니 무순을 써도 이렇게 못씀.. 오늘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