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원 디셉 회식하는거 보니까 쥐원 오토봇도 회식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다들 엔젝스 한잔씩 들고 어린 범블비는 탄산섞인 에너존 작은잔에 담아줄듯 메가카가 디셉티콘 토스트!하면서 건배사했던것처럼 옵대장이 오토봇 토스트!하면 나머지 오토봇들이 앤 롤아웃!하면서 짠하고 원샷하겠지ㅋㅋㅋㅋㅋ이번에 작전성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시는거라 그 이야기도하고 소소한 일화나 웃긴 이야기 같은거하다가 시간 늦어지면 범블비처럼 어린봇들 먼저 자라고 보내고 성봇들끼리 더 마실것 같음ㅋㅋㅋㅋ

이쯤되면 다들 꽤 취해서 인간들은 술게임을 한다던데하면서 따라하고 저쪽에서는 휠잭이 실험정신이라고 쓰고 매싸정신이라 읽는 무언가를 발휘해 폭탄엔젝스 말고있고 저쪽에서는 파티앰뷸런스 라쳇의 주도로 진실게임하고 있을듯 렉커즈는 다른쪽에서 알씨 주도로 렉앤룰하면서 건배하고ㅋㅋㅋㅋㅋ옵대장은 그거 지켜보다 파티 음악담당인 재즈한테 다들 적당히 마시게하라고 주의주고 자리 피하실듯 재즈는 많이 마셨는데 마신 티도안나고 멀쩡한 얼굴로 알았다는 의미로 장난스럽게 경례할듯

옵대장 상관인 자기가 껴있으면 불편할것 같아서 본봇 쿼터로 왔는데 씻고 리차징 베드에 누우려니까 노곤노곤해지면서 취기가 몰려오는 기분이겠지 이렇게 혼자 누워있으려니까 기분이 좀 이상한것 같기도하고 옛날 생각이 나는것같기도해서 충동적으로 메가카한테 통신넣음

신호음이 가다가 메가카가 받는데 뭐냐, 프라임? 한마디 하실듯 옵대장 그냥 건거라 딱히 할말이 없음 그래서 아무말안하고있으면 메가카가 프라임? 옵티머스? 하면서 부르겠지 이러다 끊을것 같이서 옵대장이 그냥..하고 말끝을 흐리면 평소랑 다르게 더 낮은 목소리나 끝을 늘이는 어조나 딱 취한 느낌이 와서 메가카 기가 차다는듯이 허, 엔젝스 마셨어? 하는거 보고싶다

옵대장이 많이는 아니고 몇잔 마셨다고하는데 전콘적스한테 다들 리차징하는 새벽에 연락한 시점부터 취한거임 메가카도 그거알아서 지금 어디야? 연료탱크가 안좋지는않고? 물어보면서 옵대장이 취한거 빼고 그럭저럭 멀쩡하다는거 확인함 딱히 걱정할만한 상황이 아니니까 좀 놀리고싶어져서 평소에 전투하다 도발하는 말투로 대화 이어가겠지 주정뱅이 프라임이군 오토봇들은 자네가 이러는걸 아나? 그리움에 못이겨 한밤중에 숙적에게 연락이라니 내가 몹시 그리웠나봐

그런데 평소처럼 단호하게 대답하거나 끊어버릴줄 알았던 옵대장이 조금..보고싶었을지도 모르겠네 이런말 낮게 흘리면 메가카가 더 당황해서 대답을 못할것같다 양쪽에서 엔진음만 나다가 메가카가 자네 지금 취했어 내일 후회할일 만들지말고 리차지하게 하면서 끊으려는데 고집 센 프라임이 들을리가없음 자네가 자면 나도 자겠다고함 그래서 결국 둘다 잠들어서 자동으로 통신이 끊길때까지 내버려두는거 보고싶다

다음날 싸울때는 수장님들 전날 그랬다는 티도안내고 평소랑 똑같겠지 옵대장의 경우에는 매트릭스가 숙취도 예방해주나 싶을만큼 엔젝스 마신티도 안나고 멀쩡할거임 그치만 둘다 그 밤의 대화를 기억하고 있을듯 쥐원옵 오토봇이랑 인간들한테 엄청 다정한데 그게 프라임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주 가끔 그 다정함이 자길향할때 당황하는 쥐원메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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