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일거 같음

첫사랑 느낌 완전 팍팍임




매버릭이랑 싸우고 나온 후에 한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떠돌아 다녔는데 그러다 잠깐 정착한 농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프란시스 였음 농장주가 프란시스에게 일을 가르쳐주라 시키면서 루스터는 프란시스랑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졌음 거기에 비슷한 점도 많다보니 애정이 싹트는것도 어쩌면 당연한거였음 하지만 누가 먼저 고백하기도 전에 루스터는 수병으로 입대하기 위해 농장을 떠났고 그런 루스터를 프란시스가 배웅해준게 마지막이었음


루스터는 행맨을 처음 만났을때 잊고있었던 프란시스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음 성격만 빼면 행맨은 프린시스와 판박이었음 하지만 행맨은 프란시스가 아니었고 루스터는 행맨과 싸우는 날이 많아졌음 웃기게도 행맨과 싸운 날이면 루스터는 관사에 누워 프란시스를 생각했음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아직도 그 농장에 있을까 등등 정말 많은 생각을 했음 찾아볼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루스터가 기억하는거라곤 프란시스라는 이름뿐이라 포기하고 말았음 그래서였을까 프란시스가 먼저 루스터를 찾아왔을때 루스터는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음 그날 부대에는 행맨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루스터를 찾아왔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음


프란시스는 루스터보단 좋은 상황이었음 이름과 성을 기억하고 있었고 사진을 한장 가지고 있었음 루스터가 농장에서 일했던 시기에 찍었던 딱 한장뿐인 사진이었음 소중하게 보관하던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프란시스는 망설임 없이 루스터를 만나기 위해 그동안 모은 돈과 사진을 들고 여행을 떠났음 군을 떠났을수도 있는데 프란시스는 해군 부대를 돌아다니며 루스터를 찾아다녔음 프란시스가 찾아가는 부대가 늘어날수록 해군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음 브래들리 브래드쇼 라는 군인을 찾기 위해 사진 한장을 들고 해군 부대를 돌아다니며 여행해는 남자가 있다고 그리고 그 소문이 루스터가 있는 탑건에까지 퍼지기 전 프란시스는 루스터를 만날 수 있었음


다시 만난 프란시스는 여전했음 여전히 다정했고 햇살같은 사람이었음 가까이 붙어 대화하는 둘을 보며 행맨은 질투심을 강하게 느꼈음 손에 제대로 쥐어본적도 없는걸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을 본능적으로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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