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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0:42
셋 다 SF 장르이긴 하지만 분위기도 다르고 스토리도 다르고 컨셉도 다른데 결국 ‘눈 앞에 닥친 현실에 주저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핵심인 영화들이라서 좋음... 타인을 위해서라도 내가 걸어온 길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 나는 그게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행동이라 생각함.
네가 인생에서 무엇을 골라도 무의미한 건 없음. 다만 피상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거짓 없는 진심을 담아서, 네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위해 과감하게 선택하고 나아가라고. 마치 영화가 나한테 한 발자국 앞으로 갈 수 있게 등을 살짝 밀어주는 기분이 듦. 셋 다 보고나면 뭔 말인지 알 거라 생각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