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있을땐 명령조로 말해도 스스가 뭐라 못할거 같은데 그래도 꼬박꼬박 존대할거라는게 갑자기 개꼴리네... 딱히 위협적이지 않고 평이한 어조로 말해도 그 극존칭에서 오는 위화감 때문에 스스가 탄 개불편하고 좀 겁낼것같음 이새끼저새끼 하는것보다 존댓말로 싸우는게 더 무섭다던 거처럼...


아니근데 그럼 또 명령조로 말하는것도 한번쯤 보고싶잖아요? 탄이 스스한테 자기 쪽으로 오라고 했는데 말 안 듣길래 잇새로 으르렁대듯이 "이리 와." 하는거 보고싶다. 스스는 뭐라고 대거리 하려다가 못하고 결국 비척비척 그쪽으로 가는거. 시커의 가벼운 동체 냅다 들고 거의 옮기듯이 데려가는 탄 있을법해

트포 탄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