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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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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은 인어 사냥꾼이어도 좋고.. 걍 바닷가 사는 소년이어도 좋음 아무튼 다친 노엘을 보살펴준다는 명목으로 집에 데려왔으면 좋겠음 다친 이유가 리암때문이어도 좋을 듯 리암 구해주다가 다쳤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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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보고싶은건.. 그런 노엘에게 집착하는 리암이다.
사실 노엘은 위험요소 없이 편안하게 욕조에 누워있는게 좋았으면 좋겠음 좀 좁긴 하지만 불만은 크게 없는? 먹을것도 꼬박꼬박 주니까.. 무엇보다 리암 얼굴이 취향이었음 가끔 노래를 흥얼거리는 목소리도 좋아했고
근데 노엘이 사람말을 못해서, 리암은 노엘이 멍때리는 걸 보고 있으면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고.. 맨날 미간 찌푸리고 있으니까 여기 있는게 너무 불만족스러운 것 같고.. 보살핀다는 명목으로 여기 가둬두는건데 매일매일 닦아주는 상처는 착실히 아물어가고

이별은 다가오는데 보내주고싶지않고.. 리암은 날이 갈 수록 불안해하는데, 노엘은 아무생각 없어도 좋고 신경쓰고있어도 좋고..
신경쓰고 있었으면 노엘이 조금씩 리암한테 말 배워서 안심시켰으면 좋겠음
아무생각 없었으면 리암이 점점 불안해 하다가 노엘이 지느러미가 없으면 갈곳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면 좋겠음 그래서 노엘에게 다리를 주려고 자기 목소리를 팔았으면 좋겠어..
노엘은 일어나보니 다리가 생겼고, 들어오는 리암목에는 수건이 매여있어서 리암이 목소리를 잃었다는 걸 눈치챘으면 좋겠음 그래서 막 화내고.. 하 나는 찌통이 너무 좋다.. 근데 생각할 때는 엄청 재밌었는데 글로 쓰니까 재미가 없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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