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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02:40
일단 베가 제작은 2015년부터 시동걸림
이때는 당연히 스토리 위주 쩌는 싱글겜으로 개발함
아트북에 실린 개쩌는 아이디어랑 마라맛은 다 이때 거임
세계관 떡밥도 막 트패 나온 시점이라 ㅈㄴ 신선하고
대신에 매펙 신작(안드)랑 앤썸 때문에 개발인력이 온전히 여기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홀드해놓고 안드 출시되고 나면 제대로 만들기로 함 (2016년)
2017년 3월에 안드 출시하고 이제 다시 제대로 해보려는데
10월에 좆에이가 와서 너네가 만드는 거에는 멀티랑 소액결제 끼워넣을 수가 없네 폐기해 해버림 (진짜로 이유가 이럼)
그래서 원래 만들던 거는 17년도에 '아예' 취소됨
그사이 용년 핵심 작가인 데이비드 게이더는 스토리 제대로 못 짜고 있는 앤썸 팀 도와주러 갔다가 드에 같은 거 또 만들기는 싫다는 다른 개발자들한테 왕따, 사내정치 당하고 질려서 퇴사함 (드에 팀이 아니라 앤썸 쪽에서 일어났던 일임)
2018년에 좆에이는 용년을 거의 IP만 빌려쓰는 수준인 아예 다른 장르 멀티 소액결제 겜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함
이때 바웨에는 제이드 엠파이어 때부터 있으면서 오리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레이들로란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취소된 조플린(최초의 용년4 코드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음
근데 좆에이의 결정에 이건 아니다 하고 다른 핵심 인원들과 우수수 빠져나감
당연히 기존 스토리의 방향성은 나가리 되고 멀티겜에 맞게 새로 기획됨
이후 모리슨이라는 새 코드명으로 한창 멀티 겜으로 개발을 함
용년 하면 떠오르는 RPG가 아니라 앤썸의 코드에 기반한 완전 다른 온라인 겜임
근데 이걸 지휘하던 베테랑 총괄 프로듀서인 마크 다라도 드에로 멀티를 하라니 죽을 맛이었는지 2020년에 또 나가버림
레이들로의 후임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골드먼도 2021년에 퇴사함
(당연히 스토리 방향성은 또 전과는 달라지게 됨)
마크 다라의 후임 프로듀서는 크리스천 데일리란 사람이고 계속 멀티를 만듦
그리고 그동안 매펙 안드(멀티 포함 겜임)는 미묘하게 망하고 앤썸(완전 멀티겜임)은 개폭망함
근데 다른 EA 산하 개발사의 스타워즈 겜(싱글)은 의외로 흥행함
그래서 이걸 본 좆에이 미친새끼들은 바웨한테 멀티 만들던 거 또 뒤집어엎어서 원래 하던 싱글플레이어 RPG 만들라고 함
당연히 한참 멀티 만들던 프로듀서는 갑자기 또 싱글을 만들라고 하니까 방법이 없음
그래서 2022년에 나감 이때 다른 개발진들도 반발함 (꽤 만들어놓은 거 엎고 딴 거 만들라고 하니까)
이제 용년 게임 디렉터에는 심즈랑 모바일 쪽에서 일했던 사람이 옴
링크드인 같은 거 보면 그쪽도 뭐 대단한 경력이 있는 게 아님 (=좆에이가 휘두르기 딱 좋음.)
프로덕션 디렉터는 앤썸이랑 매펙 안드 만든 맥 월터스란 사람이고
그러다 월터스도 한창 2023년초에 나가버림
이후에 마크 다라를 다시 데려왔다고 언플을 좀 해보지만 대단한 직책이 아니라 '고문'이라고 조언만 해주는 정도임
2023년 여름에는 시리즈 원년 작가 포함 50명이 해고됨
실제로 베가가 만들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2~3년 안팎임
그나마도 멀티 만들다 말고 남은 걸 겨우 수습해서 지금 상태로 끌고 온 거
당연히 전작 연동을 세심하게 넣거나 스토리를 복잡하고 정교하게 갖고갈 수가 없음
처음 구상했던 건 원천 폐기됐고 다시 만들기 시작한 건 그런 거 다 빼버린 멀티플레이어 구조의 겜이었으니까
용년다운 게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임
뒤늦게 싱글로 선회했다고 해도 회사가 죽니 마니 하는 판국에 밑바닥부터 또 시작할 수는 없고
그동안 작업하던 멀티 겜을 어떻게든 바꿔 써야 하는데
그건 애초에 태생이 스토리 위주 RPG가 아니고 짜임새와 얼개가 온라인 게임이라
스토리텔링 편법으로 행간을 간신히 채워넣는 게 고작임
용년이 좆된 건 작가들의 문제만이 아님 아무리 수석 작가가 날고 기어도 혼자 스토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게 아니니까
윗선이 노답이면 아무것도 못하고 걍 쓰라는 대로 써야 함 개발 방향성에 맞춰서
근데 그게 싱글이었다 멀티였다 싱글이었다 방향성이 계속 바뀜 스토리 담당 디렉터도 3년을 못 가고
그러는 동안 트패 때 나온 참신한 떡밥들은 팬들이 다 파헤치고 해석하면서 쉬어 버리고
그와중에 좆에이는 잘 팔리는 쉽고 대중적인 게임을 만들라고 함
게이더가 전에 그랬음 좆에이는 드래곤 에이지가 매펙보다 더 많이 팔렸는데도 그게 뭔지 한번도 이해한 적이 없다고 ㅇㅇ 이번에도 딱 그꼴임
존나 짜치긴 하는데 아무튼 이런 내막이 있음
무조건 좆에이 탓으로 돌리면서 바웨 쉴드치는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 용년이 용년이 아니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이정도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 된 것도 기적이라는 거
이때는 당연히 스토리 위주 쩌는 싱글겜으로 개발함
아트북에 실린 개쩌는 아이디어랑 마라맛은 다 이때 거임
세계관 떡밥도 막 트패 나온 시점이라 ㅈㄴ 신선하고
대신에 매펙 신작(안드)랑 앤썸 때문에 개발인력이 온전히 여기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홀드해놓고 안드 출시되고 나면 제대로 만들기로 함 (2016년)
2017년 3월에 안드 출시하고 이제 다시 제대로 해보려는데
10월에 좆에이가 와서 너네가 만드는 거에는 멀티랑 소액결제 끼워넣을 수가 없네 폐기해 해버림 (진짜로 이유가 이럼)
그래서 원래 만들던 거는 17년도에 '아예' 취소됨
그사이 용년 핵심 작가인 데이비드 게이더는 스토리 제대로 못 짜고 있는 앤썸 팀 도와주러 갔다가 드에 같은 거 또 만들기는 싫다는 다른 개발자들한테 왕따, 사내정치 당하고 질려서 퇴사함 (드에 팀이 아니라 앤썸 쪽에서 일어났던 일임)
2018년에 좆에이는 용년을 거의 IP만 빌려쓰는 수준인 아예 다른 장르 멀티 소액결제 겜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함
이때 바웨에는 제이드 엠파이어 때부터 있으면서 오리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레이들로란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취소된 조플린(최초의 용년4 코드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음
근데 좆에이의 결정에 이건 아니다 하고 다른 핵심 인원들과 우수수 빠져나감
당연히 기존 스토리의 방향성은 나가리 되고 멀티겜에 맞게 새로 기획됨
이후 모리슨이라는 새 코드명으로 한창 멀티 겜으로 개발을 함
용년 하면 떠오르는 RPG가 아니라 앤썸의 코드에 기반한 완전 다른 온라인 겜임
근데 이걸 지휘하던 베테랑 총괄 프로듀서인 마크 다라도 드에로 멀티를 하라니 죽을 맛이었는지 2020년에 또 나가버림
레이들로의 후임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골드먼도 2021년에 퇴사함
(당연히 스토리 방향성은 또 전과는 달라지게 됨)
마크 다라의 후임 프로듀서는 크리스천 데일리란 사람이고 계속 멀티를 만듦
그리고 그동안 매펙 안드(멀티 포함 겜임)는 미묘하게 망하고 앤썸(완전 멀티겜임)은 개폭망함
근데 다른 EA 산하 개발사의 스타워즈 겜(싱글)은 의외로 흥행함
그래서 이걸 본 좆에이 미친새끼들은 바웨한테 멀티 만들던 거 또 뒤집어엎어서 원래 하던 싱글플레이어 RPG 만들라고 함
당연히 한참 멀티 만들던 프로듀서는 갑자기 또 싱글을 만들라고 하니까 방법이 없음
그래서 2022년에 나감 이때 다른 개발진들도 반발함 (꽤 만들어놓은 거 엎고 딴 거 만들라고 하니까)
이제 용년 게임 디렉터에는 심즈랑 모바일 쪽에서 일했던 사람이 옴
링크드인 같은 거 보면 그쪽도 뭐 대단한 경력이 있는 게 아님 (=좆에이가 휘두르기 딱 좋음.)
프로덕션 디렉터는 앤썸이랑 매펙 안드 만든 맥 월터스란 사람이고
그러다 월터스도 한창 2023년초에 나가버림
이후에 마크 다라를 다시 데려왔다고 언플을 좀 해보지만 대단한 직책이 아니라 '고문'이라고 조언만 해주는 정도임
2023년 여름에는 시리즈 원년 작가 포함 50명이 해고됨
실제로 베가가 만들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2~3년 안팎임
그나마도 멀티 만들다 말고 남은 걸 겨우 수습해서 지금 상태로 끌고 온 거
당연히 전작 연동을 세심하게 넣거나 스토리를 복잡하고 정교하게 갖고갈 수가 없음
처음 구상했던 건 원천 폐기됐고 다시 만들기 시작한 건 그런 거 다 빼버린 멀티플레이어 구조의 겜이었으니까
용년다운 게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임
뒤늦게 싱글로 선회했다고 해도 회사가 죽니 마니 하는 판국에 밑바닥부터 또 시작할 수는 없고
그동안 작업하던 멀티 겜을 어떻게든 바꿔 써야 하는데
그건 애초에 태생이 스토리 위주 RPG가 아니고 짜임새와 얼개가 온라인 게임이라
스토리텔링 편법으로 행간을 간신히 채워넣는 게 고작임
용년이 좆된 건 작가들의 문제만이 아님 아무리 수석 작가가 날고 기어도 혼자 스토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게 아니니까
윗선이 노답이면 아무것도 못하고 걍 쓰라는 대로 써야 함 개발 방향성에 맞춰서
근데 그게 싱글이었다 멀티였다 싱글이었다 방향성이 계속 바뀜 스토리 담당 디렉터도 3년을 못 가고
그러는 동안 트패 때 나온 참신한 떡밥들은 팬들이 다 파헤치고 해석하면서 쉬어 버리고
그와중에 좆에이는 잘 팔리는 쉽고 대중적인 게임을 만들라고 함
게이더가 전에 그랬음 좆에이는 드래곤 에이지가 매펙보다 더 많이 팔렸는데도 그게 뭔지 한번도 이해한 적이 없다고 ㅇㅇ 이번에도 딱 그꼴임
존나 짜치긴 하는데 아무튼 이런 내막이 있음
무조건 좆에이 탓으로 돌리면서 바웨 쉴드치는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 용년이 용년이 아니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이정도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 된 것도 기적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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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e8f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