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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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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노부가 친척집에 있는게 익숙해진 케이타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지내왔으면서 한 집에 같이, 오랫동안 산 적은 없어서 어색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겠지 노부가 온 이후로 집 안 분위기도 더 화기애애해져서 노부가 없는 집을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을꺼야
수업이 끝나고, 설레는 발걸음으로 도착한 집
케이타의 기대와는 다르게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집에서는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았지
당황한 케이타는 핸드폰을 들어 노부에게 전화를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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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왜 집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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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미용실 왔어용]


[왜? 나 없으니까 막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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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 놀랐잖아


말 좀 하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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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실 케이가 초조해 하는거 좀 즐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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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구 잔망스러워


머리 예쁘게 하고 빨리와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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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갈게]








전화를 끊은 노부는 머리를 다듬어주던 미용사를 재촉했어
초조해하는 케이타를 봤으니 이제 케이타와의 약속을 지켜야했거든



















내일은 못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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