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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23:52
이렇게 대놓고 지 사상을 전시하다니 다른 의미로 놀랍다

초반부터 우익 스멜이 나도 그럭저럭 흐린눈하고 볼 수 있었는데 갑자기 얘네 선조가 1700년 동안 전범짓 했다는 얘기 풀릴 때부터 아니 이 설정을 대체 어떻게 해결하려고???싶더니만ㅋㅋㅋㅋ 역시나 해결 못 함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땅울림 할 당위성을 주려고 미래가 정해져 있다느니 안그럼 파라디가 공격 당하느니 어쩔 수 없는 이유 갖다붙이는데 그럼 최소한 끝까지 에렌을 악당으로 취급하고 주변 사람들 다 외면하게 만들던가 고마워 살육자가 되어줘서... 에렌 너란 녀석은...! 네가 그리워...ㅇㅈㄹ 하면서 에렌이 친구들을 위해 희생한 것처럼 연출하고 미화하는데 참...꼴값떤다 싶음

막판에 전쟁은 반복된다는 걸 보여주긴 하는데 그래봤자 먼 미래의 일 + 결국 에렌이 원한대로 학살 거의 성공해서 평화로워지고 소중한 사람들은 잘 살다 가니까 말 그대로 보여주기식 연출로밖에 안 보여

아르민이 왜 선조의 잘못을 후손에게 강요하냐 대사 칠 때부터 우익 엔딩은 예상했는데 ㅅㅂ 상상 이상을 주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