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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3:09
존중이 몸에 배어있어서 오히려 다같살 주장하고싶다
다들 다같살해도 선을 잘 지킬것같아서같은 이유가 아니라
이렇게 다들...정신머리 바른 어른이면...남주 한명 고르고 나머지랑은 그냥 지인 친구로 남았을때 찌통이 장난아닐것같음
남주 한명을 고른 가상의 상황 생각만 해봐도 괴로움

여주가 남주랑 신혼여행 다녀왔다가 소꿉친구인 혁이는 특별하니까 선물을 사오고 그거 건네줄 겸 세명이서 식사자리 가진다고 생각해봐 ㅅㅂ너무 괴롭잖아 이 생고문을 평생 겪어야된다고 왜? 소꿉친구니까...

여주가 남주랑 결혼하고 직장에서 여전히 백변 따르며 존경의 눈길을 보내는데 백변은 더이상 사적으로 여주 식사를 챙겨줄 수도 없고 퇴근길에 집에 데려다주는건 이제 남편 몫이고 머리에 힘주고 거리감 유지하면서도 여주의 순도100%짜리 호의적인 시선과 존경은 계속 받아야된다고 생각해봐 ㅅㅂ너무하잖아

여주가 남주랑 결혼하고 결혼반지 낀채로 윤노아네 찾아가서 윤선생님 오랜만에 봬요 저번 사건에 도움주셨던거 감사해서 선물이라도 전해드리러 왔어요 하고 인사하는데 윤노아는 뭘요 보통의 경우 의사를 자주 만난다는게 좋은 일이 아니잖아요ㅎㅎ하는 농담으로 받는다고 생각해봐 그 서로 말한마디없이 조용히 합의된 땅끝까지 벌어진 눈물나는 거리감 어떡할거임

신우는...
ㅋㅋㅋㅋㅋㅋㅋ신우는 ㅅㅂ 여주가 다른남자랑 결혼하는순간부터 너무 찌통지옥이라고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님
신우가 그 연하애교를 하루아침에 폐기처분하고 누나는 제 소중한 펑요우죠 평생ㅎㅎ하고 사회적인 면피를 뒤집어쓰는순간을 어케보냐고요

이사람들 절대 다같살시켜 오직 다같살만 진행시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