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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11:29
완전히 뇌내망상피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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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에 도착한 여행자, 나타에 대한 소식을 들은적이 별로 없어서 기대반+걱정반으로 나타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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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착해보니 6부족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느라 이미 나라 ㅈ창나있음


왜그런가 하니 지맥의 침식으로 쓸만한 땅이 점점 줄어들고있어서 원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6부족의 거주지가 점점 겹쳐지고 이게 물자부족을 일으켜서 계속 싸우고 있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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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불의 신은 딱히 이를 해결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오히려 부족간의 전쟁을 흥미롭게 여기는 한 태도를 보이며 방치하고 있었음

여행자는 불의 신을 찾아가서 나라 다 망하게 생겼으니 네가 좀 말리라고 따졌는데
불의 신은 이걸 듣고 '때가 되었다'며, 지만 아는 말을 하면서 이젠 진짜 승자가 있는 전쟁을 열겠다고 룰루랄라임
그리고 여행자한테는 당분간 나타에 머물며 그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 지 지켜보라함

승자가 정해지면 네 혈육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될거라며 꼬시니까 여행자도 별수없이 ㅈ창난 나타에 머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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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신은 자신의 신좌를 상품으로 내건 피튀기는 승부대결을 열겠다 큰소리치며, 각 6부족을 대표해서 싸울 6인의 강자만이 이 대결에 참가할 수 있고 그건 니들이 각 부족의 방식으로 뽑으라고 함
6부족중에서 이기는 부족이 나타 전체를 통합하는 불의 신=불의 왕이 되는거라며 계속 싸움을 부추기니까 여행자 어이 가출함

이 선발과정 때문에 부족 간 싸움은 잠시 멈추게 됐지만 부족 내의 싸움은 더 심해짐... 어찌저찌 서로 열심히 투딕거린 끝에 결국 부족 별로 대표자 한명씩 뽑힘

불의 신은 그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성화의 힘과 공명해 영웅(싸울 대표자)으로 인정해주는 자리를 만듦
불의 신이 진짜 전쟁의 개막을 선포하며 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싸울 6영웅을 모두애게 발표하는 순간, 갑자기 성화가 지 멋대로 한명을 더 뽑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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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여행자가 갑자기 참가자가 됨 (feat.해리포터 불의 잔)

외부인인 여행자가 이 싸움에 끼는 상황에 대해 나라 전체가 얼타서 또 말싸움이 벌어지며 서로 싸움
근데 이 말싸움도 싸움이라고 불의 신은 그냥 즐기면서 해답을 내놓지 않고 방치, 결국 각 부족의 장로들이 나서서 성화의 의지가 여행자도 참가자로 뽑은거니까 6부족 대표자+여행자 이렇게 7명이서 싸우는 거로 합의 함

싸움이 시작되고 또 어찌저찌 해서 연기주인 쪽 영웅하고 여행자만 남음
알고보니 연기주인 쪽 대표자는 우인단이랑 손을 잡고 수를 써서 다른 부족들을 패배시켜왔음
나타 외부인인 우인단은 직접 개입할 수가 없어서 연기주인이 불의 신이 되면 신의 심장 넘겨받기로 딜하고 도와준거였던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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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행자는 최강짱짱이라 그냥 다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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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1인이 되어 불의 신좌에 앉을 자격이 생긴 여행자에게 불의 신은 자신의 인간일 적 이름은 마비카라고 밝히며 비밀을 알려줌

현재 나타를 유지하는 에너지 원동력은 각축의 불꽃인데 각축의 불꽃은 부족민들이 싸울 때 발생하는 에너지라서 나타인들은 모두 끊임없이 싸워야만 나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함...
그래서 역대 불의 신들은 전부 전쟁을 지속하는 방법으로 나타를 유지했고 이 방법은 문명의 발전이 크게 이루어지지도 못하기 때문에 켄리아 꼴이 날 일도 없고하니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이어왔던 것임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점은 결코 평화로운 나라는 이룩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불의 신의 자리에 앉은 자들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계속해서 이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했고, 그렇게 이어져온 성화의 속 기억은 새롭게 불의 신이 되는 인간에게 덧씌워지는거라서, 신좌에 오르는 순간 '자기 자신'의 개념은 사라지고 '불의 신'이라는 개념의 자아만 남게 되는 것임



현재 불의 신인 마비카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특이케이스로 '자신의 자아'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로 불의 신이 되었다고 말하며,
인간으로써의 마음이 남아있는 마비카는 전쟁은 이제 지긋지긋해서 더이상 씨움을 지켜보는 건 너무 힘들었고, 이제는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고 있었음

하지만 이 비밀을 알게되는건 불의 신좌에 앉는 순간이니까, 후대 불의 신은 자기가 무엇을 전달해도 자아도 지워지고,
불의 신의 소임을 다한 인간은 성화의 불꽃에 흡수당하게 되기 때문에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끊임없는 전쟁의 나라가 될 것을 우려하고있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던것임 ㅠ

근데 얼씨구
그런 상황에서 여행자가 나타났고, 여행자가 규격외의 외부인이라는걸 한눈에 알아본 이 상황을 해결할 기회와 기대를 여행자에게 걸기로 함(성화를 이용해서 여행자를 참가자로 뽑은것도 사실 마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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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는 자신의 자아가 사라질 수 도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도 불의 신좌에 오르는 선택을 했음
불의 신의 심장과 접촉하자 그간 쌓여있던 모든 불의 신들의 기억을 넘겨받게 되며 여기서 용과 강림자의 전쟁, 켄리아 멸망과 동생의 기억, 나타 창조 당시의 비밀등에 대한 떡밥을 회수당함
그리고 이때 강림자의 힘을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해 알게됨

신좌에 오른 여행자는 다행히 티바트 세계의 법칙에 해당하지 않는 인물이라 자아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마비카도 성화에 흡수당하지도 않았음
기뻐하던 순간, 그동안 나타 지역의 땅이 심연의 침식을 심하게 받은건 우인단이 나타의 부족간 싸움을 부추기려 일부러 지맥을 후벼파서 그랬단걸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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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안 6부족들은 '나타를 위하여'를 외치며 서로의 앙금을 풀고 처음으로 부족간의 힘을 힙쳐서 싸움

하지만 카피타노의 무력에 마구 밀리면서 거의 완채 직전까지 갔다가, 각성한 강림자 파워로 여행자가 카피타노 이기고 최후의 전쟁이 끝나며 나타의 부족들이 끈끈한 동료애로 뭉쳐짐

그 이후에 여행자는 신의 심장의 힘+ 자신의 강림자 힘을 일부 실어서 성화의 불꽃을 모든 부족민 각각에게 쪼개어 전달함
사람 한명 한명이 각축의 불꽃이 된 개념이라서 나타인들이 움직일때마다 에너지 원으로써의 힘이 발생됨 그리고 쪼개진 불꽃은 장작이 남아있으면 작은 불씨에도 다시 불이 붙는것 처럼 세대를 이어서 계속 전달되도록 했음 (폰타인이 물에서 사람이 된거면, 나타는 사람에서 불이 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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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불꽃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불꽃을 이뤄서 나타는 불의 나라로써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됨...

여행자는 이 과정에서 불의 신의 힘을 다 소진, 마비카를 불의 신이 아닌 불의 지도자로 세워놓고 나타와 이별하게 됨


티바트의 진실을 알게된 여행자는 텅빈 신의 심장을 우인단에게 넘기는 대가로 열음여왕과 만나게 해 달라는 딜을 하고 이를 수락한 카피타노와 함께 스네즈나야로 ㄱㄱ 함


대충 이런 스토리...였음 재밌었겠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