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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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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어
많은 눈이 내리는 바람에 아쉽게지만 일정을 소화할 수가 없었지 두 사람은 하루종일 침대에서 보냈을꺼야 룸서비스로 맛있는 음식을 시켜먹고, 커다란 티비로 영화를 보다가 까무룩 잠에 들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면 서로를 마주보며 장난을 치기도 했지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자, 눈이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어
침대에 누워 멍하게 야경이 비치는 창문을 바라보던 두 사람
정적을 깬 건 케이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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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


우유로 이행시 해볼게


운 띄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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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널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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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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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귀여운거 어디서 배워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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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랑 있으니까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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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짓 했으니까 상 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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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꺼면 큰 상으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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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엄청 큰 상으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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