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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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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ㅈㄴ세
근데 부모님 유품까지 줄 정도로 에이트를 사랑해
성주야
근데 연하야
그래서 에이트가 단테랑 아르릉거리다가도 놀려먹는 게 가능함

에이트한테 이거저거 간수 잘해라 태도가 가볍다 어쩌고저쩌고 하시는데 그 행동에 마음이 갈대마냥 흔들리시는 건 성주님 본인이라서 본인 단도리를 하셔야;;
근데 또 본인 단도리를 안하는 것도 아니야 누구보다 자기자신한테 엄격하게 구는데도 에이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성주님인 스스로보다 단테라는 한 인간의 본능? 마음? 애정을 건드려서 더 골치아픈 느낌임
거기에 안 넘어가줄 생각도 없다는 게 단테에이트의 제일 맛있는 점이지만...
아무튼 성주님 에이트 한정으로 얼굴 시뻘개지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 너무 맛있다 이거예요ദ്ദി( ◠‿◠ )

단테에이트는 그 썰 잘 어울린다 약혼하고 어느날 저택 오찬 자리에서 에스터가
주인! 연어 어때?
물어보길래 아무 생각 없이
연어 맛있지~
했는데 다들 표정이 이상하고 에스터 히죽히죽 웃으면서 단테 보고있는데 단테 또 머리색만큼 얼굴 붉어져서는
너...! 이 부끄러움이라고는 없는...! 너는 정말 그런 말을 남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왜...? 뭔데...? 맛있으면 안돼? 연어 맛있는데....
알고보니 연하 어때? 라고 물어본 거라서 ㅋㅋㅋㅋ 남의 말을 똑바로 들어야 할 것 아니냐 아르릉거리는 성주님 옆에 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 연하도 맛있지ദ്ദി( ◠‿◠ )
이래서 단테가 연어 다 먹음

단테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