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이제 과대가 성현준인

현준수겸 싸우고 홧김에 아 이럴거면 헤어지든지! 이러고 박차고나온 김수겸... 모든것인 완벽한 수겸이에게도 소꿉친구와의 연애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암튼 성난 다람쥐같이 쒹쒹대며 걷던 수겸이 화안풀려서 한마디 더해주려고 스느스 들어갔는데 성현준 계정 검색안되면 어캄ㅋㅋㅋㅋㅋ 극대노해서 전화걸어 "야 성현준! 이제 난 누가 공지해주냐?!" 이럴듯

현준이 전화받자마자 귀에서 폰 멀리 떨어뜨렸다가 가볍게 한숨 한번 쉬고 다시 귀에다 댐

"어디야."
"알아서 뭐하게!"
"너 찾으러 가야될 거 아냐."

이상황에서도 침착한 전(?)남친 짜증나서 아오 성현준 너 진짜! 하고있는데 포효하는 목소리 들은 성현준 수겸이 찾아서 다시 데리고 집 갈 듯. 뭔가 현준이 저런 수동적 어그로 잘 끌거같닼ㅋㅋ





아니 근데 그래봤자 현준이랑 수겸이 즈그 집에 있던거라서 둘이 들어오면 과자드시며 티비보시던 수겸이 어머니 고개도 안 돌리고 화해는 했니? 이러실거같음 머쓱하게 그런거 아녜요 얼버무리며 방에 올라가는 수겸이랑 그럼요 어머니 목 안 마르세요 물 한 잔 드릴까요? 하면서 태연하게 컵 꺼내들고 냉장고 여는 성서방(진)

슬램덩크 하나후지는 결혼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