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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00:07
흔히 능력 있고 자존감 높은 캐는 열등감 같은 거 안느끼는 것처럼 그려지지만

아유미는 자부심도 자존감도 그걸 뒷받치는 능력도 다 충분히 있는데 마야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는 게 + 그런데 그 열등감을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게 너무 독보적이고 사랑스러움

아이유미가 느끼는 감정을 보면 질투를 넘어서 거의 뭐 '하늘은 왜 나를 낳고 또 마야를 낳으셨는가' 할 정도로 찐한 열등감인데 그래서 아유미가 하는 일:

더 죽어라 연기하기
연기를 뒷받칠 각종 훈련(무용, 스트레칭, 체력훈련 등)
더 과감한 역할에 도전하기
마야의 재능을 알아보지 못하고 비웃는 놈들에게 일침 날리기
마야를 음모에 빠뜨린 놈 나락보내기
마야에게 절대로 연기를 포기하지 말라고 윽박지르기
폭풍을 뚫고 마야 연극보러가(려고 끝까지 시도하)기
공주연기 잘 할 수 있게 호화로운 집과 장소 제공하기


쓰다보니 그냥 마야 사랑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여튼 열등감 앞에서도 항상 개멋있는 아유미가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