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이가 눈물도 많고 감정도 풍부하긴 한데 T일거같고
태섭이 그렇게 안보여도 정많고 공감능력도 풍부해서 F일거같음. 그래서 무슨 사고라고 나면 침착하게 대처하는게 우성이고 남들앞에서 잘 안울고 감정도 안드러내는데 우성이 앞에선 엉엉 울 정도로 자기 모습 내놓는 태섭이 ㅠㅠ

태섭이 회피형에 자낮해서 내가 떠야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감정 격해져서 홧김에 떠나고 후회하고 있는데 우성이는 한 일주일 기다렸다가 커피한잔 할래? 태섭이 만남

그러면 태섭이 얼굴에 후회 잔뜩 묻어있는거 보면서 속으로 그럴줄 알았다 생각하겠지. 그러면서 논리적으로 태섭이한테

우리 동거중인데 그렇게 갑자기 떠나버리면 어떡하냐, 집값이나 물건 이런건 어떡할건지 현실적인거 물어보면 아무렇지않아보이는 우성이 모습에 태섭이 또 도망치려고 하고 너 나 아직도 좋아하는거 맞지않냐, 나도 너 계속 좋아하는데 우리가 뭘 위해서 헤어지는거냐, 얘기 해보라고 하면

태섭이가 우물쭈물 얘기 하는데 그거에 논리로 다 받아칠거같음. 이렇게 몇번 헤붙 하다가 또 태섭이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우성이 정말 잡지 않을 듯. 너 정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지? 나 너 더이상 안잡아. 하면 태섭이가 자신없어. 후회할거야 분명. 하면서 결국 말 무르고 그 이후로는 안정형 연애하면 좋겠다


우성태섭 너무 좋아...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