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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338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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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4:09
태후께서 타지로 시집가신 영서공주의 안위를 걱정하시며 시름에 잠기시니 황샹께서 사위에게 교지를 내려 공주내외가 태후께 문후를 여쭙도록 한 거 아니냐
황샹께서 태후께 저녁 문안 올리는데 계황후가 문안 여쭙겠다며 찾아왔을때 태후의 눈이 반짝거렸겠지
후궁 암투에 황샹 골머리 앓는데 태후의 손짓 한 방에 잠재워지는 거자나
제 처지를 비관하며 눈물 흘리시는 태후냥냥 바라보는 황샹 마음 찢어지겠다
황샹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즐겁게 이야기하는데 태후의 머릿속에는 군복을 입고있는 과군왕의 모습이 떠오르겠지
황샹이 효도한다고 태후냥냥 머리 빗겨주는데 손재주가 좋아 단정하게 빗어줘 기분이 좋아진 태후냥냥
황샹과 산책하며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 태후냥냥
모후와 오랜만에 뜻이 맞았다며 황샹이 좋아하자 속으로 귀여워하는 태후냥냥
황샹 아플때 냉엄해진 태후냥냥
존귀하신 태후냥냥
일하다말고 태후냥냥 생각에 붓질 멈춘 황샹
태후께 바칠 생신선물 준비하시는 황샹
후궁들에게 잘 좀 해주라고 조언(잔소리)하는 모후 때문에 황샹 속타시는 중
태후냥냥이 생모가 아니시라는 소문이 돌자 진원지를 찾아내라고 명하는 황샹
그 옛날 과군왕과 옹정제가 그랬던 것처럼 홍염이 입궁해 황샹과 술 한잔 하는데 홍염이 태후냥냥과의 일화를 말했을때 황샹은 속으로 생각했겠지
친아들인 너보다 짐과의 추억이 더 많으시다 넌 고작 그 분의 피를 이었을 뿐이야 짐은 그 분의 정신을 이었다
하지만 나는 왜 그 분의 배를 빌어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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