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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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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대상 각자 따로있음) 바이커(한쪽은 스쿠터) 피스 인 철호열 보고싶다. 같이 철물점옆 바이크 정비소 했으면 좋겠다..
유니폼이랄 것도 없고 한 놈은 점프수트 한 놈은 청바지 입고서 얼린 생수 패트병이랑 땀 닦을 수건 걸치고 있는 모습 상상하면 즐거움.. 둘다 개 꼴초인데 한쪽은 비누냄새 한쪽은 향수냄새 풍길 것 같음. 가끔 동네 애들이 자전거 바람 빠졌다고 가져오면 공짜로 바람 넣어주고 아부지 갖다드리라며 정비소 명함 줄듯.

정비소 한켠에 딸린 작은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단 나오는데 그리로 올라가면 2층은 가정집일듯.
거기서 둘이 살 것 같음. 그래서 정비소 샤따 내렸어도 박사장님~~!!하고 부르면 창문 슥 열고 얼굴 비칠 것 같아
박사장이 난닝구에 반바지입고 내려오면 어느새 양실장도 머리 대충 쓸어올리고 따라 내려와서 수리 도와줄듯..

하루는 양실장 없고 박사장 눈탱이 밤탱이 되어있으면 다들 둘이 싸웠어요? 아유 얼른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데려와~ 그러는데 박사장 애마 끌고 가출한거라 적당히 바람쐬면 들어올거라고 담배 물고 툭 찌를듯.
거 남의 부부싸움 걱정 말고 사장님 엔진이나 걱정하쇼. 이렇게 관리하다간 곧 임종이라고..

이런 슴슴짭짤복작단란한 철호열 언제 맛없어지냐

슬램덩크 슬덩 철호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