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2582930
view 1576
2024.08.28 23:50
고자극일듯 

정대만 딱히 눈 나빠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어두운 방 안에서 책상 위 램프 하나 켜놓고 모니터 볼 때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썼으면 좋겠음.
아직 환복 안한 상태라 셔츠에 정장바지 차림 그대로겠지 화면 안 선수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느라고 뒤에 문 열리고 송태섭 들어오는지도 모를 것 같다
어깨 위에 와닿는 부드러운 손길 느끼고나서야 "아." 하고 짧게 대답하는 정대만임 "왔어?" 하고 대답하면서도 눈은 뚫어져라 모니터 바라보고 있는...그거 보고 송태섭 눈썹 한번 까딱 한 뒤에 "뭐 하느라고 나 온지도 몰라요?" 하면서 정감독 셔츠 안쪽 목덜미에 쪽쪽 키스함

정대만 그 키스 받으면서 간지럽다는 듯이 흐, 하고 한번 웃고 태섭이 볼에도 쪽 하고 키스 한번 되돌려줄거다 분위기 탄 송태섭 그대로 정대만 입술 삼키려고 고개 틀어서 제대로 된 키스각 잡겠지
여전히 모니터 바라보고 있는 정감독 그런 송태섭 얼굴 쭈욱 손으로 밀어내더니 태섭이 얼굴 붙들고 모니터 쪽으로 돌리게 한 다음에 "봐봐. 얘 기량 어떤 것 같아? 네가 보기엔." 이런 소리나 함.
뜻하지 않게 송태섭 질투심에 불을 지른 정대만이지만 태섭이도 나이 좀 더 먹고 능글맞아질대로 능글맞아졌음. "형이 보기엔 형 애인은 어떤 것 같아요? 사람들 말로는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느바송이라던데." 하고 본인 어필하겠지 

그거 듣고 나서야 정대만 송태섭이 뭘 원하는지 알아채고 "섹시하지. 세상에서 제일." 하면서 씩 웃을듯 그대로 키스하는 둘 침대까지 가는데 얼마 안 걸릴듯
그 반대 상황도 보고싶긴 하다 똑같이 안경 쓰고 전술 공부하는 정감독인데 샤워 하고 나온 송태섭의 탄탄하고 섹시한 몸 보고 조용히 침 삼키다가 모니터 화면 끄겠지 안경 살짝 아래로 내린 채로 "공부 좀 하고 싶은데." 하면 송태섭 그대로 스륵 하고 샤워 가운 내리면서 "해요. 마음껏." 하고 제 몸 특히 아래 빳빳하게 일어선거 정대만이 안으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듯


태섭대만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