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비성이 목숨 걸고 싸웠다고 직접 말할 정도로 이렇게 정신 없이 싸웠는데




과연 동해대전 때 달 볼 정신 있었을까 그러니까 적비성의 오늘 달이 더 아름답다 밝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뜻으로 심지어 더 아름답고 밝다니까 예전 보다 지금 더 너 사랑한다는 거고 이연화도 목숨 걸고 싸웠던 거 부정 안 하고 심지어 음력 섣달 27일 날짜까지 기억하면서 그때 달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하는데 그럼 그것도 사랑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니까 예전이나 현재나 여전히 똑같이 널 많이 사랑한다는 거 아니냐. 둘이 몰래 동해대전 전에 평화조약 맺고, 우정놀이 가장하고 사랑해서, 동해대전에서 서로 진심으로 죽이지는 못하고 다행이다 하고 눈감고 10년 후에 합환주 마신 거 아니냐고...
요리 보고 조리 봐도 비성연화 아무리 고수라도 서로 일 터지고 복잡한 저 상황에 달 구경을 하거나 달 볼 시간도 심적 여유도 없었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혼례 올렸겠지

비성연화 사랑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