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미국가고 호열이 술먹고 노래방갈때마다 나성ㅇㅔ가면 부를것같음
원곡은 좀 발랄한데 호열이가 부르면 잘부르긴 잘부르는데 그렇게 세상 처연하게 부를것같음
모르는사람이 듣고 도대체 무슨사연이길래 저러냐고 수근댈정도로 구슬픈 음색임
그와중에 잘부르긴 해서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갑자기 모르는사람이 들어와서 가수데뷔하고싶으면 연락달라고 명함두고감

근데 반전으로 백호랑 연락 존나 잘되고있으면 좋겠다
편지도 꼬박꼬박 주고받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간정해서 전화도 하고있음
오히려 평생 친구충일것같던 사이였던게 백호가 미국가서 동성애라는게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접한 후로 메가베스트프랜드가 아니라 섹슈얼한 무언가가 있는 썸까지 진도를 나가고있음

그래서 양호열이 얼마나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던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고 백호를 부르면서 울던 둘 사이가 진전중이라는거 아는 백호군단만 (존나싫다...) 표정으로 술마시고있으면 좋겠다


슬램덩크 슬덩 호열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