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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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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ㅋㅋㅋ

운동하는 거대덩치고딩들 주제에 벌레 한마리에 기겁해서 으아악 하고 비명 지르는거 보고싶음ㅋㅋㅋㅋ 사마귀면 좋겠네...사마귀 팔 들 때마다 비명소리 들림

누가 저기 공이라도 던져보라고 하는데 그 공 나중에 닦을 생각하면 오싹해짐...그리고 또 막상 잡으려니까 사마귀도 생명인데 싶고. 그나마 윤대협 너 낚시하니까 하고 봤는데 이자식도 갯지렁이도 아니고 사마귀는 무서워...하고 있음.

그래서 그 넓은 체육관에서 한쪽 구석에 모여가지고 연습하는 능남애들 보고싶다. 공 최대한 조심조심 던져가면서 ㅋㅋㅋ 그러다가 다른 일 정리하고 온 유감독님이 들어오셨는데 사마귀가 유감독님 머리 위나 어깨에 앉아버리면 좋겠음. 감독님은 애들이 구석에 있으니까 연습 제대로 안 하는 줄 알고 뭐라고 하시는데 다들 듣지도 않음. 어..어 감독님...감독님 거기에....이러고 있음.

그러다가 진짜 큰맘 먹고 사마귀 치워드리려고 하던 태산이 손에 실수로 유감독님 한대 맞고 또 한바탕 난리나는거 보고싶다. 나중에 사마귀 때문이라는거 알게 되는데 유감독님 더 어이없어함. 니네 덩치가 대체 몇인데 손바닥보다 작은 사마귀에 쫄아있냐!!!! 하고 호통치면서 사마귀 내쫓아주실듯



슬램덩크 논컾 능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