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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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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열백호 애타게 부르다 죽을듯... 대만이 어머니들 때문에 호열이 취급 좆같아서 탈햎하고 현타와서 휴덕했었는데....복습 시작하자마자 호백 때문에 다시 불타올라 죽을거같다.....존나 단순한듯하면서도 은근 섬세한 구석이 있는 강백호인데 호열이가 그 섬세한 심리를 너무 잘파악하고 배려해줌 ㅠㅠㅋㅋㅋㅋ 읽으면 읽을수록 이노우에가 말한것처럼 강백호에게서 양호열의 그림자가 너무 잘느껴짐... 강백호도 그거 알아선지 양호열한테 심리적으로 엄청 의지하고 서로를 믿고 아끼고..ㅅㅂ......백호 호열이가 키웠어요....백호군단이 백호 키웠다구요

평소엔 장난 졸라많이치고 투닥거리기도 하는 찐친이지만 몇몇 장면은 호열이가 강백호 졸라 귀여워하는것도 너무 느껴져서 그 순수한 애정에 내가 다 아릿해짐 ㅠㅠㅋㅋㅋㅋ 하....양호열은 진심...그어떤 보답도 바라지않고 강백호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버팀목이다..강백호 인생에 너무 큰 축인게 느껴짐 ㅜㅠ....cp적으로 호열이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백호에게 그 어떤 보답도 바라지않을 것 같음. 애초에 티도안낼거고... 하... 강백호는 호열이가 옆에 있어주는게 당연하다고 느낄거고...

그래서 뭔가 둘은 백호 미국 유학가서 호열이 없이 지내보고나서야 진전이 있을것 같음. 양호열은 자기 감정을 강백호에게 내비출 사람이 아닐 것 같아서, 강백호는 자신에게 있어서 양호열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컸었는지 좀더 직접적으로 느낄 것 같아서. 그누구보다 순수하게 자신을 좋아해줬던 호열이를 그리워하고 호열이가 제게 줬던게 친구관계 그 이상의 것이었단걸 깨닫고 혼자 되새기다 본인도 호열이 좋아하게되던지, 좋아하고 있던걸 깨닫던지 할거같다.....

그래서그런가 다 맛있게먹고 안가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유학 끝내고 돌아온 백호가 먼저 편지건내면서 고백하고 호열이가 자기도 모르게 애처럼 울면 좋겠음, 백호에게 처음 반했던 그때 그시절의 소년으로 돌아간채로. 하...이시대의 순정남이다 호열아...ㅅㅂ.........너를 부르다 앓아죽는다 ㅅㅂ....이어지기 전의 그순간까지 오롯이 백호의 행복만을 바라면서도 오랜 짝사랑에 곪아가는 심장이 너무 아플 것같아서 사무침 ㅠㅠ 물론 그게 맛있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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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습이나 하러감

슬램덩크 호열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