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한테 가서 나한테는 포켓몬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니까 냅다 어디 아프냐고 디스당하는 N





mz 트레이너 모란이한테도 대놓고 디스당함 
근데 페퍼가 N한테 도망칠때마다 N 배틀브금 나오는거 개웃김ㅋㅋㅋ




N이 자꾸 페퍼한테 마피티프 목소리 더 들려달라 요리하는거 보여달라 하니까 페퍼가 도망다님
근데 그걸 보고 하는 말이 '술래잡기 하자는 거지?' 하면서 또 쫓아감 
아니 N아 이게 어딜 봐서 술래잡기니 우린 이걸 스토킹이라 부르기로 했어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번 이벤스에서 그동안 잘 안 나왔던 N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음
N은 정신상태가 유아에 멈춘 미성숙한 어른+수학 천재+키 크고 슬렌더고
페퍼는 어린 나이부터 조숙해진 미성년자+생활력 만렙+아담해도 떡대있음으로 대비되는게 흥미로웠음 
솔직히 진지하게 N보다 페퍼 정신연령이 훨씬 높을 듯 





결국 페퍼가 동굴에서 도망가기 포기함
서로 자기 얘기 하는데 페퍼랑 N 둘다 포켓몬들이랑 함께 자랐다 이 얘기 하니까 페퍼가 저 말 하면서 웃음ㅅㅂㅠ
같은 처지라고 웃기엔 둘 다 핵심부분이 너무 빠졌다는 생각은 안 드니?
페퍼가 옴으로써 실버-N-페퍼로 이어지는 완벽한 대디 이슈 조합이 탄생했다 





후에 페퍼가 N한테 요리도 가르쳐주는데 역시나 N은 요리는 커녕 칼도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어서 망함
그래도 두번째에는 어찌저찌 잘 해서 성공하긴 함

여담인데 N은 포케마스 여름축제 이벤스에서도 뭐가뭔지 잘 모르고 밖에서 음식 먹는다 하니까 놀라던데 
진짜로 사회 경험이 전혀 없구나를 느꼈음 






N이 만든 요리 자기가 데려온 조로아크한테 먹이니까 엄청 맛있어 함
그거보고 N이 흥분해서 수식이 어쩌고 하는데 제작진들이 N 말이 남들보다 몇배는 빠르다는 설정을 잊지 않아줘서 놀라움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거 말할땐 더 빨라지는걸까 싶어서 좀 귀여웠음

이 다음에 N이 투지한테 페퍼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번에 친해졌다~ 말하니까 투지가 'N한테 친구가?!' 하고 놀라는거 웃겼음





그리고 실버가 페퍼 스토리에 안 나온 이유... 농담이긴 해도 그는 이미 개비에게 미련 없이 스스로 성장을 일궈냄
참고로 저거 N이 게치스 이벤스에서 게치스한테 몇번이나 통수맞고 '그래도 가족인데... 언젠가는 나도 다른 가족들처럼 평범하게 아버지와 아들로써...' 하고 미련가지니까 꿈 깨라고 한 말임 그래도 N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게치스한테 미련 못 버림 
이래가지고 셋이 만나면 재밌겠다 싶음 

물론 외전격 게임이다 보니까 정사취급은 못 받지만 소소하게 이런 모습들이 있어서 되게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