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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01:01
방다병 어리숙한 혈기왕성 도련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조금 더 자라면 무시못할 고수가 될 싹이란 걸 알면서도 종종 깜빡하는 연화겠지
Zip zip해서 그 어린 애송이랑 같은 침대쓰는 사이 된지 얼마안된 어느날 다병이가 평소보다 유독 흥분해서 힘 조절 못하고 연화 밀어붙이게 됐음 좋겠다. 속수무책으로 침상에 쓰러져서 머리 콩하고는 아야 방소보!! 이게 스승을 대하는 태도냐 어쩌구 궁시렁대자 이럴때 스승 내세우는게 어딨어!! 하고 가뜩이나 흥분했는데 배덕한 말 까지 끼얹는 이연화 땜에 더 불타는 고구마됐음 좋겠네
새빨개진 얼굴로 항의하는 게 귀여워서 쿡쿡 웃음이 나오는 걸 거우 삼키는데 불에 덴듯 뜨겁게 닿아오는 손아귀 힘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그 손에 잡힌 양팔이 얼얼하게 아파오는 거지
그러고보니 방다병 힘셌구나 왜 낯설게 느껴지는걸까 생각해보니 평소에 다병이가 워낙 연화 애지중지해서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깨질까 굴어서겠지. 많은 오해를 지나오며 갈등이 깊었던 때에는 벽에 밀치거나 뿌리치거나하는 등 몇번 험하게 굴었던 적이 있긴하지만 그것도 꽤 예전일이고 최근에는 온통... 일이 이렇게 되기 한참 전의 담백했던 시기보다도 몸에 손대는 일이 적었던 것 같음
방다병 교육 잘 받은 도련님이라 한번 정인이라고 마음 준 대상이 되자 이연화한테 하는 행동 더 조심해질거 같지않냐 그래서 혹시라도 불순한 접촉으로 이연화가 생각하게될까봐 더 의식해서 몸에 닿지않도록 주의할 거 같다
근데 방다병 치대는거 좋아하는 댕댕이가 의식적으로 그러지않으려니 얼마나 힘들겠음 원래도 친근하게 닿아오는 거가 습관인 애가 꾹 참고 억누르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쌓였음 좋겠다 한창 혈기왕성하고 성적인 호기심 만발할 나이의 도련님이 첫 연인 상대를 120퍼로 의식하면서 내색안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쌓인 혈기가 어느 순간 폭발해서 힘조절 못하고 이연화 밀어붙인거였으면 ㅇㅇ
암튼 이연화 방다병을 좋아하고 소중히 아끼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가는 어린 녀석이란 인상이 워낙 강했었기 땜에 지금도 딱히 태도가 달라질 건 없었겠지. 그냥 예전보다 더 물렁해져서 정신차려보니까 왠지 해달라는 거 다 받아주고 얼러주고 깔려주고? 있었던 것임
이연화.. 이연화.. 하고 애타게 부르며 젖은 눈으로 힘껏 달려드는 덩치큰 녀석을 어쩔수없다는 듯이 바라본 연화가 방소보.. 니가 밭가는 소야? 무거워 죽겠네 하고 장난스레 미소지을 듯. 그 목소리에 최대한 이성 다잡아 보려는 다병이가 입술 꾹 깨물고 연화 쳐다보는데 침상에 무방비하게 누워서 자기한테 양팔이 붙들린 채로 희게 웃는 이연화가 너무 예쁘고 흐트러진 옷자락 사이에 드러난 흰 목덜미에 시선이 꽂혀버려서 더 호흡이 가빠졌음 좋겠다
아야야 방소보 방소협..! 살살해 아주 날 잡아드시겠어
다시 성급하게 몸을 밀어붙이자 앓는 소리가 터져나왔음. 평소처럼 연화가 엄살부리는 소리 같아서 막 뭐라고 하려는 찰나 찌푸린 눈이 글썽글썽한게 진짜 내가 아프게했다보다 하고 화들짝 놀란 다병이가 꽉 붙든 손에 힘을 뺏음. 여전히 호흡은 가쁘고 마음은 급한데 넘치는 혈기는 주체못해서 연화 잡고있는 손이 약간 떨릴듯 얘가 진짜 흥분했구나 싶은 이연화가 빙긋 웃으면서 아직도 자기 어깨에 머물러있는 다병이 손을 제 얼굴로 가져와서 감싸안았으면. 그리고 토닥거리면서 쉬이.. 진정해 방소보 나 어디안가 하고 도닥였음
또 자기가 연화 아프게 할까봐 섣불리 못 움직이는 다병이 어르면서 어디를 만져야할지 얼만큼 힘줘야 몸에 무리가 안가는지 연신 샤오화.. 하고 애타게 부르는 다병이한테 귓가에 차근차근 속삭이는 이연화여라
그렇게 하나하나 가르처 가는 다병연화 보고싶다 헉헉..
연화루
조금 더 자라면 무시못할 고수가 될 싹이란 걸 알면서도 종종 깜빡하는 연화겠지
Zip zip해서 그 어린 애송이랑 같은 침대쓰는 사이 된지 얼마안된 어느날 다병이가 평소보다 유독 흥분해서 힘 조절 못하고 연화 밀어붙이게 됐음 좋겠다. 속수무책으로 침상에 쓰러져서 머리 콩하고는 아야 방소보!! 이게 스승을 대하는 태도냐 어쩌구 궁시렁대자 이럴때 스승 내세우는게 어딨어!! 하고 가뜩이나 흥분했는데 배덕한 말 까지 끼얹는 이연화 땜에 더 불타는 고구마됐음 좋겠네
새빨개진 얼굴로 항의하는 게 귀여워서 쿡쿡 웃음이 나오는 걸 거우 삼키는데 불에 덴듯 뜨겁게 닿아오는 손아귀 힘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그 손에 잡힌 양팔이 얼얼하게 아파오는 거지
그러고보니 방다병 힘셌구나 왜 낯설게 느껴지는걸까 생각해보니 평소에 다병이가 워낙 연화 애지중지해서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깨질까 굴어서겠지. 많은 오해를 지나오며 갈등이 깊었던 때에는 벽에 밀치거나 뿌리치거나하는 등 몇번 험하게 굴었던 적이 있긴하지만 그것도 꽤 예전일이고 최근에는 온통... 일이 이렇게 되기 한참 전의 담백했던 시기보다도 몸에 손대는 일이 적었던 것 같음
방다병 교육 잘 받은 도련님이라 한번 정인이라고 마음 준 대상이 되자 이연화한테 하는 행동 더 조심해질거 같지않냐 그래서 혹시라도 불순한 접촉으로 이연화가 생각하게될까봐 더 의식해서 몸에 닿지않도록 주의할 거 같다
근데 방다병 치대는거 좋아하는 댕댕이가 의식적으로 그러지않으려니 얼마나 힘들겠음 원래도 친근하게 닿아오는 거가 습관인 애가 꾹 참고 억누르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쌓였음 좋겠다 한창 혈기왕성하고 성적인 호기심 만발할 나이의 도련님이 첫 연인 상대를 120퍼로 의식하면서 내색안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쌓인 혈기가 어느 순간 폭발해서 힘조절 못하고 이연화 밀어붙인거였으면 ㅇㅇ
암튼 이연화 방다병을 좋아하고 소중히 아끼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가는 어린 녀석이란 인상이 워낙 강했었기 땜에 지금도 딱히 태도가 달라질 건 없었겠지. 그냥 예전보다 더 물렁해져서 정신차려보니까 왠지 해달라는 거 다 받아주고 얼러주고 깔려주고? 있었던 것임
이연화.. 이연화.. 하고 애타게 부르며 젖은 눈으로 힘껏 달려드는 덩치큰 녀석을 어쩔수없다는 듯이 바라본 연화가 방소보.. 니가 밭가는 소야? 무거워 죽겠네 하고 장난스레 미소지을 듯. 그 목소리에 최대한 이성 다잡아 보려는 다병이가 입술 꾹 깨물고 연화 쳐다보는데 침상에 무방비하게 누워서 자기한테 양팔이 붙들린 채로 희게 웃는 이연화가 너무 예쁘고 흐트러진 옷자락 사이에 드러난 흰 목덜미에 시선이 꽂혀버려서 더 호흡이 가빠졌음 좋겠다
아야야 방소보 방소협..! 살살해 아주 날 잡아드시겠어
다시 성급하게 몸을 밀어붙이자 앓는 소리가 터져나왔음. 평소처럼 연화가 엄살부리는 소리 같아서 막 뭐라고 하려는 찰나 찌푸린 눈이 글썽글썽한게 진짜 내가 아프게했다보다 하고 화들짝 놀란 다병이가 꽉 붙든 손에 힘을 뺏음. 여전히 호흡은 가쁘고 마음은 급한데 넘치는 혈기는 주체못해서 연화 잡고있는 손이 약간 떨릴듯 얘가 진짜 흥분했구나 싶은 이연화가 빙긋 웃으면서 아직도 자기 어깨에 머물러있는 다병이 손을 제 얼굴로 가져와서 감싸안았으면. 그리고 토닥거리면서 쉬이.. 진정해 방소보 나 어디안가 하고 도닥였음
또 자기가 연화 아프게 할까봐 섣불리 못 움직이는 다병이 어르면서 어디를 만져야할지 얼만큼 힘줘야 몸에 무리가 안가는지 연신 샤오화.. 하고 애타게 부르는 다병이한테 귓가에 차근차근 속삭이는 이연화여라
그렇게 하나하나 가르처 가는 다병연화 보고싶다 헉헉..
연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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