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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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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잘못 선택지 고르면 아니다. 아니. 이러고 존나 단호하게 말하는데 1도 마상 아니고 개웃기잖아ㅋㅋㅋㅋㅋ단호할거면 끝까지 단호해야지
아니. ㅇㅇ은 ㅇㅇ이다 해놓고 주인공이 맞장구 치면서 아 ㅇㅇ은 ㅇㅇ이구나! ㅁㅁ해서 그런거겠네? 하면 제이크 갑자기 존나 신나서 맞다. 예리하군. 이런식인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말인데 제이크주인공으로 둘이 메신저로 또 얘기하면서 의견 주고받고 있는데 주인공이 틀리게 대답하니까 제이크가 평소처럼 단호하게 “아니다” 했는데, 주인공은 평소랑 다르게 존나 시무룩해져서 “웅...미안....” 하고 더 대답 없고 조용해지면 제이크 반응 궁금하다

제이크 처음엔 의아하긴 한데 뭐 생각하나보다 싶어서 기다리다가 진짜 한참을 대답없어서 식은땀날듯... 본인이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일단 바로 뛰쳐나가서 주인공 집으로 달려갈거같음
근데 막상 가보면 주인공은 “어? 제이크 무슨 일이야?” 하고 소파에 앉아있다가 열쇠로 문 열고 들어온 제이크 보고 놀랄듯. 심지어 저 열쇠도 주인공이 연애 초반에 준건데 제이크가 가지고만 있고 저 열쇠로 문 열고 들어온적 한번도 없었을거 같음. 마치 비상시에 들고다니는 열쇠일뿐 내가 이 열쇠로 네 허락없인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 고 하듯.. 근데 이 날 처음으로 제이크가 연락도 허락도 없이 열쇠로 문 열고 들어왔을거 같음.


그럼 제이크 ㄹㅇ당황한 상태라 주인공이 괜찮아 보이는데도 그거 파악 못해서 횡설수설 할거같음. 근데 한다는 말이 “네가 이런 답을 할리가 없어서 분명 다른 누군가가 침입했을거라 생각했다” 이럴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엘레베이터도 안기다리고 계단 뛰어 올라온건지 땀 뻘뻘 흘리면서 기분 안나쁜 헛소리하겠지..

그리고 존나 눈치보는 멍멍이마냥 낑낑대면서 “내가 너무 화냈나? 기분나쁘게 말했다면 미안해.” 하면서 눈치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할듯 주인공은 웃음 참는다고 고개 푹 숙이고 안 웃는척 하는데 제이크는 주인공이 서운해서 상처받아서 나 봐주지도 않나보다 싶으니까 어떻게든 눈 맞추고 싶어서 어떻게든 눈 맞춰달라고 바라봐달라고 애쓸거같다ㄹㅇ 진짜 존나 안절부절할듯

주인공은 그냥 별 달리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내가 또 틀렸냉...(아쉽) 하고 대답하고 제이크가 설명해주는거만 기다리다가 제이크 답이 없어서 아 지금 뭐 하나보다 싶어서 그냥 티비 보고 있었는데 그사이에 제이크만 난리남


이 일 있은 후로 주인공 열쇠는 제이크가 다시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서 또 다시 비상용 열쇠가 되어버리는데 결국 그거마저 깨지는 날도 생길듯... 보다못한 주인공이 제이크를 성적으로 도발한다든가... 네가 열쇠로 문 안열고 버티나보자 하면서 온갖 야한 메세지 보내면서 도발하면 그래도 집 문앞까지 온 제이크가 잔뜩 흥분해놓고 그래도 꾹 참고 문 열어주겠냐 묻는데 주인공이 듣는둥 마는둥 도발하는 메세지만 계속 보내니까 결국 직접 열쇠로 문 열고 들어올듯 그리고 그 날 아마 같이 살자고 제이크가 말할거 같다 후


제이크 존나좋아ㅅㅂ 왜 존나 꼴리냐고 ㅎ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