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도망치고 숨는 삶에 익숙해져서 밥먹는 속도 빠를 거 같음 식탁에서 제대로 30분동안 수저쓰면서 꼭꼭 씹어본 적이 없을듯 밥먹다가 방화벽 뚫릴까봐 컴퓨터 앞에서 먹고 다 먹은 적도 손에 꼽을 거 같음

그래서 주인공이랑 재회하고 같이 살게 됐을 때 제이크가 먹는 거 보고 주인공이 놀랐으면 좋겠다 적게 먹는 것도 적게 먹는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먹고 본인은 그걸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이기까지 해서 충격에 충격 거하게 먹을듯

결국 주인공의 갖은 노력 덕에 종내엔 좀 느려졌을 것 같다 밥먹다가 짧은 스몰톡하고 빨리 먹기 힘든 가재...ㅋㅋㅋㅋ요리같은 거 가져온다든지ㅋㅋㅋ뜨거운 음식은 오히려 안 가져왔을 거 같음 빨리 먹다 다칠 수도 있으니까 샌드위치 시리얼같이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 최대한 피하고 제이크가 요리하도록 돕기도 할듯 요리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활동이다 보니 제이크가 적응 안돼서 뭔 레시피 적용된 로봇마냥 처음엔 재료 다 때려박고 시작했다가 천천히 나아지는 모습이라든지...

제이크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자기 자신을 깨닫고 주인공 네 덕분이다. 고마워. 하는데 주인공은 난 널 도운 게 아니야. 함께 한 거지. 우린 우리의 길을 찾은거야. 하고 안아서 토닥여줬으면 좋겠다. 제이크 원래도 덩치 좀 있었는데 잘 먹고 난 뒤로는 의도치 않게 벌크업돼서 더 커졌을듯

그뒤론 주인공이 집 없을 때

제이크
밥먹는 중이야?🤭

제이크님이 온라인이 되었습니다

...✏️

😒
제이크 내가 뭐라고 했었더라

알았다.
밥먹고 연락하도록 하지.
:)

제이크님이 오프라인이 되었습니다

이럴듯ㅋㅋㅋㅋㅋㅋ제이크 밥먹을 때 폰 절대 손에 못 쥐게 할 거 같다ㅋㅋㅋㅋ

제이크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