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에서 다프네 섭남 왕자 떠났을 때랑 느낌 좀 비슷함 ㅋㅋㅋㅋㅋㅋ 

일단 섭남이 찐으로 정말정말 괜찮은 사람임.
1. 항상 다정하고 젠틀한 목소리랑 태도로 말하고
2. 페넬로페가 무도회에서 경멸받거나 무시당할 때도 먼저 와서 계속 대화 걸음
3. 페넬로페가 솔직하게 구는 걸 좋아함 본인의 주관 뚜렷하고 열정적인 면모 있는 거 굉장히 플러스 요소로 생각함
4. 페넬로페랑 본격적인 구혼관계 되기 전부터 페넬로페가 위험에 처하니까 본인이 다칠 거 각오하고 막아줌
5. 페넬로페랑 대화할 때 두 사람 대화 항상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즐거움 계속 페넬로페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봄
6. 페넬로페한테 본인이 호감 있다는 거 숨기지 않고 주변 평판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본인 판단에 페넬로페가 괜찮다 자기랑 맞는다 느끼니까 구혼함

그리고 이게 서브남이라 이렇게 구는 게 아니라 인성 자체가 올바른 편임. 본인이 다칠 거 각오하고 페넬로페 위험에서 구해준 것도 마음에 드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위험에 빠졌으니까 도와준 느낌. 

그리고 새나 자연 좋아하고 채식주의자인 것도 ㅋㅋㅋ 사교계 사람들한텐 괴짜 취급받지만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본인 전공분야 확실하고 학구적 열정 뛰어나고 신념에 따른 환경운동가잖아 ㅋㅋㅋㅋㅋ 존경스러움 ㅋㅋㅋ 심지어 재력 개쩌는 부자임 ㅋㅋㅋ 

페넬로페랑 결혼하려는 것도 본인이 딱히 어린 부인 원해서 이게 아니라 나는 3년간 집을 떠나서 해야 할 일이 있고 그러니 나랑 열정으로 불타는 배우자가 아니라 본인의 관심사와 삶 따로 확실하게 있고 내 재산 잘 관리해주고 있을 일종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원하는 건데 페넬로페한테 호감 느끼고 자기 배우자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서 프로포즈 전에 그거 솔직하게 얘기하는 태도도 괜찮더라. 프로포즈도 갑자기 갈기는 게 아니라 페넬로페한테 나 너한테 프로포즈 하고 싶다고 돌려서 언급하고 암묵적 허락받고 페더링턴 부인한테 허락맡아 오는 것도 신사다웠고.

데블링이랑 페넬로페랑 결혼하면 얘넨 선결혼 후연애 정석 될 거 같다는 생각 나만 함 ㅋㅋㅋ? 서로 파트너 정도의 호감으로 결혼해서 결혼생활 유지하면서 안정감이랑 편안함 유지하다가 무슨 계기(주로 질투) 생기면 이상하다 왜 이런 기분이 들지? 하면서 시작되는 부부로맨스 될 거 같음 ㅋㅋㅋ 근데 딱히 로맨스 없어도 저 시대 찐으로 살았으면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신랑감이 데블링 아닌가 싶다 ㅋㅋㅋ 돈 ㅈㄴ 많고 다정하고 젠틀하고 나한테 거짓말 안 하는데 공적인 이유로 건전하게 밖으로 나돌면서 부인은 부인이 원하는 거 맘껏 다 하시오 해주는 남편... 개꿀임 ㅋㅋㅋ 
2024.05.16 21:29
ㅇㅇ
그니까 솔직히 진짜 남편감으로 너무 좋더라 페넬로페랑 잘됐어도 솔직히 페넬로페 그럭저럭 행복하게 잘 살았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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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1: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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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좋다... 인성 좋은 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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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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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너무 좋은 캐라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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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1: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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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존나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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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2: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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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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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2:18
ㅇㅇ
모바일
ㄹㅇ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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