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연자낮



"네가 싫어하는 건 죽어도 안 할게. 그러니까... 떠나지마."

탑 말에 죽고 탑 말에 살며 내핵까지 땅굴파고 헌신하는 오작이



2. 덤덤자낮



"...질렸으면 진작에 말하지. 그러게 애초에 이런 거 시작하지 말쟀잖아."

청춘이 빛나는 연하탑은 언젠가는 훨훨 날아갈 거라고 생각하며, 연애하면서도 늘 거리두고 벽을 치며 보내줄 날만 기다리는 오작이



3. 능글자낮



"탑아, 내가 다음부터 더 잘할게~ 한번만 봐주라. 응? 내가 워낙 못난 놈이잖냐."

겉으로는 쾌남능글이지만 탑이 떠나는게 두려워서, 탑이 괜히 화풀이해서 상처받아도 능글능글 아무렇지 않은척 넘기고 오히려 사과하며 자꾸 더 치대는 오작이



4. 소심자낮



"나 역시 재미없지...?"

애초에 탑이 자기처럼 모자란 사람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조차 못하는 오작이



5. 트라우마자낮



"내가 어떤 인간인지 알고서도 날 그런 눈으로 봐줄 수 있을까?"

연하탑의 사랑에 너무 행복하지만 자기같은 놈은 이런 행복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끝을 기다리는 오작이





오작텀 너무 맛있거덩요


너붕남오작 오작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