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875815
view 833
2024.05.14 01:13
태섭이 말에 대만이의 얼굴은 눈에 띄게 굳어졌음. 마음이 아팠지만 얼른 이 상황을 수습해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냥 장난으로 한 말인데 뭘 그렇게 정색을 해요.’ 라고 말하려고 입을 떼기 직전에,

좋, 은데.

약간 삐끗한 목소리가 먼저 끼어들었지. 본인도 목소리가 이렇게 나올 줄 몰라서 당황했는지 작게 헛기침을 하고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다시 말했음.

네가 나 좋아하는 거, 나는 좋다고.

그럼 태섭이 지금 자신이 뭘 들은 건지 제대로 인식이 안 되서 ?????????? 하고 있다가 대만이가 스윽 다가와서

나도 너 좋다고, 송태섭.

하며 쐐기 박아주면 태섭이 그대로 다리 풀려서 거짓말 이게 된다고....? 중얼거리는데 대만이가 귀신 같이 듣곤 어. 되니까 사귀자. 하면서 브레이크 고장난 트럭처럼 바로 고백 박고 대만태섭 사귐.
2024.05.14 01:16
ㅇㅇ
모바일
개좋아ㅠㅠㅠㅠㅠㅠ 대태 제발 영사해ㅠㅠㅠㅠ
[Code: f0cc]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