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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0:38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내림 주의


일단 맇쿠유세이네는 입장하자마자 간식부터 주워먹으면서 시작할듯
츄러스랑 핫도그에 슬러쉬 솜사탕 양손에 들고 앉아있을 시간 없다고 걸어가면서 조질듯
그러다 머리띠 파는곳 발견해서 너 이거해 저거해 아 그거 웃기다 깔깔거리면서 같이 거울셀카 찍다가 겨우 고르고 나와서 롤러코스터부터 타러가자고 뛰어감


반면에 히라키요이는 서로 머리띠 골라서 쓴것까진 좋은데 히라가 그런 키요이 사진 오조오억장 찍느라 정신없을듯 키요이도 분위기 타서 열심히 포즈 취해주고ㅋㅋㅋㅋㅋ
그렇게 히라 만족하고 키요이 목 마르지 않아? 해서 커피 사다 바치고 느긋하게 같이 티타임 즐김


그 시각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에서 신나게 즐긴 맇쿠유세이네는 맇쿠가 더 재미있는게 있다며 유세이 데리고 줄섰는데 유세이는 그게 무슨줄인지도 모르고 그저 신나서 재밌다 그치 히히 거리고 있었겠지 근데 그 줄은 귀신의집임

줄이 점점 앞으로 가면서 비명소리 들리니까 그제서야 유세이 눈치채고 안그래도 큰 눈이 더 커졌겠지 맇쿠 어깨 퍽퍽 치면서 (맇쿠신음) 너 나 이런거 약한거 알자나아!!!! 하고 잉잉 거리는데 유세 내가 지켜줄게 나만믿어 하고 아픈어깨 문지르면서 유세이 달래겠지

그렇게 귀신의집 입구부터 우는소리하는 유세이 데리고 들어가서 히라키요이네와 마주치는데.....


키요이는 놀이공원 로망이 있었는데 자기는 연예인이라 밖에서 손 잡고 껴안는 스킨쉽은 못 하니까 귀신의 집 가서 어둡고 무서운걸 핑계로 히라랑 잔뜩 스킨쉽 할 앙큼한 생각뿐이었음

그래서 무서운척 히라 허리춤 잡으니까 키..키요이 괜찮아? 하고 히라가 어깨 감싸와서 바로 이거다! 하고 품에 파고들었겠짘ㅋㅋㅋ 히라 나 이거 안괜찮을지도....하고 가련하게 말하니까 바로 안광 갈아낀 히라가 비장하게 키요이 내가 꼭 지켜줄게 하면서 더 꽉 껴안고 한몸처럼 움직이는데 뒷쪽에서 찢어지는 비명소리 들려서 좋았던 무드 와장창 되었겠지...예 맇쿠유세이네가 개유난에 난리치며 왁왁 소리지르며 오고 있었음

맇쿠 오로지 유세이 놀릴 생각으로 들어온것 까진 좋았는데 웃긴건 본인도 개쫄보란거임....그렇게 키요이나 맇쿠나 서로 상상했던 무드는 못 즐기고 다른 의미로 무서운 귀신의 집을 즐겼겠지

귀신의 집 빠져나온 유세이는 결국 울어서 얼굴이 다 젖어있고 머리는 산발에 머리띠는 진작에 어따 떨구고 왔겠지...맇쿠는 무서운것도 무서운건데 유세이한테 멱살이고 팔목이고 계속 잡혀오느라 반팔티가 너덜너덜 늘어났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 개유난 커플을 바라보는 키요이는 속으로 화를 삼키며 째려보다가 히라한테 관람차나 타러가자고 팔 끌고 사라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