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370539
view 6402
2024.04.29 00:15
20240428_203214.jpg01b7cf0865efd5cd7d24ba1ad40b50cc.jpg

즈그 케이와 스릴 있는 비밀 사내연애 중인 스즈키 이사님을 최근 들어 거슬리게 하는 사람이 바로 즈그 케이 팀에 새로 들어온 케이의 직속 후배 신입인데, 그 신입이 즈그 케이한테 작업 거는 게 너무 거슬림. 하지만 케이가 그 신입에게 관심 없어 보이고 자기도 자기보다 어린놈 신경 쓰는 애인 하기는 싫으니까 그냥 멀리서 지켜만 보겠지. 아무래도 노부는 이사님이라서 즈그 케이랑 한 공간을 쓰지는 못하다 보니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오랜만에 케이네 팀 근처를 지나가다가 그 신입이 즈그 케이 자리에서 케이와 함께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는 걸 보게 되는데 그 신입 자세가 케이 뒤에서 백허그 하듯이 케이를 감싸고 있는 자세라 화가 머리끝까지 남.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 주 금요일 저녁 그 신입만 따로 술집으로 불러낼 듯.

즈그 케이한테는 난 오늘 잠깐 볼일이 있어서 같이 퇴근 못할 것 같다고 먼저 우리 집 가서 내 셔츠 입고 편하게 있으라고 말해두고 술집에서 신입 만나는데 신입은 자기가 일을 잘해서 이사님이 눈여겨보고 불렀나 보다 생각하고 당당히 나왔겠지. 그런 신입한테 독주 한잔 주고 짠하면서 너한테만 알려주는 건데 마치다 케이타는 스즈키 집안 며느리 될 사람이라고 앞으로 한 번만 더 마치다 케이타한테 작업 거는 게 보이면 너 바로 잘라버리겠다고 대놓고 협박함ㅋㅋㅋㅋ

그 시각 케이는 노부 셔츠 입고 우리 노부 언제 올까 두근두근하면서 창문 근처에서 노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지. 노부는 협박 끝낸 후 벙찐 신입 그 자리에 냅두고 나와서 바로 집에 왔는데, 저 신입 때문에 종일 기분 안 좋다가 자기 셔츠 입고 자기 기다리고 있는 즈그 케이 보자마자 기분도 좋아지고 눈 돌아가서 바로 즈그 케이한테 키스하면서 옷 벗겨버리고 밤새 안 놔줄 듯.

그리고 다음날 힘들어하는 즈그 케이 씻겨주면서 앞으로 그 신입하고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살짝 얘기하는데 케이는 왜 그러는지 이해 못 할 듯. 왜냐면 케이는 노부 말고 다른 남자들한테는 관심도 없고, 그 신입이 자기한테 작업 거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ㅋㅋㅋㅋㅋ 그거 알고 노부는 즈그 케이 눈치 없는 거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좋아하겠지ㅋㅋㅋㅋ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