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때문에 롱디하다가 어제 돌아와서 실컷 붙어먹고.... 세 번째 만에 지쳐서(태섭이가 좀 집요하긴 했음) 퍼질러 누운 형아 몸 닦아주고 방 정리하고 시트 세탁기 돌리고 그거 다 돌아갈 때까지 형 얼굴 구경하던 연하. 시차도 아직 몸에 안 익어서 피로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하고싶던 운동도 미친듯이...해버리는 바람에ㅋㅋㅋㅋ 또 그 형 체온이 옆에 있잖아...살결이 만져지잖아. 마음이 완전 다 풀려가지고 완전 숙면을 해버리는데 해가 중천에 뜨고나서야 겨우 눈 뜨는 거. 그래서 해 쨍쨍함 느끼면서 부스스 일어났는데 누군가가 자기 머리카락 사락사락 만지면서 얼굴 빤히 쳐다보고 있어 움찔하고. 워낙 혼자 살아오다시피해서 본능적으로 ...뭐야? 침입자? 생각했다가 아 정대만이잖아.... 또 꿈이냐..... 하다가 아니 나 어제 귀국했지 참.... 진짜 정대만인 거잖아? 하는 생각까지 하자마자 스르르 베개에 머리 파묻으며 얼굴가리는 연하. 윽 자는 얼굴....별로였을텐데. 이 생각부터 하는게 넘 보고싶다ㅋㅋㅋㅋㅋ 언제나 그루밍한 멋진모습을 보이고 싶은 연하...ㅋㅋㅋㅋ 형한테 예뻐보이고 싶은 연하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좀 뚱하게 "....뭔데요. 자는 사람 왜 봐." 이럼서 속으론 나 침 흘린 건 아니겟지...? 입 벌리고 잔 거 아냐..?윽 안되는데. 요런 생각하고 있는데ㅋㅋㅋㅋ 할 짓 다 해놓고 몸 안도 제멋대로 발라먹으면서 이런 거나 신경쓰고 있는게 넘 좋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딴엔 얼굴 베개쪽으로 한 채로 얼굴 문지르며 정리 좀 하고있는데ㅋㅋㅋㅋㅋ 대만이가 "...잘 땐 천사같이 자더니 깨자마자 싸가지 뭐냐." 이러더니 태섭이 머리카락 마구마구 엉망으로 헤집고서 볼에 쪽 해주면 어캄.... 송태섭 뽀뽀받은 볼이 불에 덴 듯한 느낌으로 화르륵 타오르고ㅋㅋㅋ 근데 그 형이 "...야 닌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볼에 젖살이 있냐ㅋㅋㅋㅋㅋ 웃긴놈." 하더니 볼을 쭈욱 잡아당기고 주물주물거려. 이 형이 날 귀여워하잖아....생각하는 연하. 심장이 마구마구 정신없이 뛰어서 형아 몸 바로 휙 뒤집어 엎고 그 위로 올라타서 아래 붙이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입술 바로 붙이려고 하다가 자기 꼴 생각하고는 "...아 잠깐만. 세수 좀 하고 올테니까. 기다려. 딱 이대로 기다려요! 가만있어 정대만!" 하곤 후닥닥 화장실가는 태섭이랑 "뭐? 야? 너 어디가!" 하다가 세면대 쏴아아 물소리 들리더니 10초만에 후닥닥 씻고 다시 달려드는 연하때문에 빵 터지는 대만이ㅋㅋㅋㅋㅋ 자기한테 다시 입술 붙이려는 애한테 "야 이도 닦고와." 하는데 송태섭 아이씨...맞네... 중얼거리더니 또다시 "가만있어요. 이대로 누워있어요. 할 거야 진짜 나. 당신 안을거야." 존나 조급하게 쏘아붙이곤 후닥닥 화장실가서는 치카치카하는 소리 들려ㅋㅋㅋㅋㅋ 대만이 침대에 누워 완전 낄낄낄 웃었으면ㅋㅋㅋㅋ 그리고 넘버원 스피드로 개빠르게 조지고 온 연하가 마침내 형 위에 딱 자리 잡을땐 얼굴도 뽀둥하게 잘 씻겼고 이도 닦은데다 머리도 물로 대충 손질하고 와서ㅋㅋㅋㅋㅋ 대만이가 그 머리카락에 진짜 뒤집어지게 웃으면서 연하 뽀뽀나 받았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글고 그 웃음소리 3분도 지나지 않아 헐떡임으로 바뀌었으면.... 더 좋겠네


태섭대만 태대
2024.04.20 10: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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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형한테 예쁜모습이고 싶은거ㅋㅋㅋㄱㅇㅇ
[Code: 370c]
2024.04.20 10: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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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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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0: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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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땐 천사같다니 정대만 팔불출도 만만치않잖냐 왐마야~~ 이 애기천사연하는 연상을 따먹습니다
[Code: 146f]
2024.04.20 11: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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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항상 그루밍된 연하이고 싶은거 ㄱㅇㅇ
[Code: 95bb]
2024.04.20 11: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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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된 모습이고싶은 맘 ㅋㅋㅋ 넘 귀여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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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5: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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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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