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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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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얼굴로 흐응... 고민하는 척 하다가 살짝 갸웃하더니

'손 크고, 눈이 빨려들어갈거 같이 깊은 사람이요'

라고 누가봐도 히라인 이상형 말해주고 요망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집에서 볼 히라 생각하면서 완전 깜짝 놀라겠지? 싶어서 키요이 희희 신나했을듯

그리고 며칠뒤 방송날에 키요이는 드라마 촬영때문에 좀 늦게 퇴근했는데 집에 가니깐 생각이랑 다르게 불 다 꺼져있고 쥐죽은듯 조용함

일단 불 켜보는데 식탁 앞에 정좌하고 앉은 히라가 번뜩 고개들고 키요이 쳐다보더니 제대로 돌아버린 눈으로 키요이.. 손 예쁜 사람이 누구야..? 라며 물어보는데 잠깐 섬뜩함 느낀 키요이일듯

누가봐도 너 얘기한건데 다른사람 이상형 있는 줄 알고 눈 돌아간 히라 등짝 콱 때린 키요이가 너 나한테 말걸지 말라고 방으로 들어가버려서

바로 순한 양 되서 키요이 어디가 ㅠㅠㅠㅠㅠ 하고 쫒아가는 히라겠지;;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