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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5:27
근데 오토바이 곳곳에 포켓몬 스티커 마치다가 붙여놨을 것 같아서 귀여움. 그리고 그게 12년 전부터 쭉 붙여오던 거면 좋겠다... 연인이 아닌 시절부터 장난으로 하나씩 붙이던 게 이젠 결혼해서도 2세랑 같이 꼬물꼬물 스티커 뜯어 붙이는 마치다였으면... 노부는 그 스티커 너무 소중해서 그 위에 투명 시트지까지 붙여놓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부싸움 하면 그 바이크 타고 집 나가는 노부인데 그래봐야 마치다가 한번에 찾을 수 있는 동네 놀이터겠지. 가죽자켓 입고 벤치에 앉아서 고독하게 하늘 보고 있으면 애기 데리고 나온 엄마들이 수상해서 힐끔 거림. 그러다 마치다가 아장아장 걷는 2세 손 잡고 찾으러 나오면 그제야 동네 엄마들도 휴 안심하겠지. 겨우 어르고 달래 집에 데리고 갈 때 노부는 뒤에 마치다 태우고 2세는 앞에 앉혀서 엄청 느린 속도로 자전거 보다 느리게 돌아갈 것 같다 ㅎㅎㅎ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