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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18:03
안경 회사랑 콜라보하기도 했지만 근래들어 자주 안경쓰는 나오토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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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긴 먹었나봐. 실은 이거 약간 도수 들어간거다? 춤추거나 무대할땐 괜찮은데 업무볼땐 불편해서. 아, 애들한텐 비밀이다. 단단히 주위주는 얼굴이 예뻐서 그냥 네-하고마는 나오키인거지, 뭐. 나오토상이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자기도 이제 안경을 제법 쓰는편이라. 아직까지 시력 보호용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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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쓴 나오토의 얼굴이 꽤나 좋기도 했어. 선글라스야 많이 봤지만 색이 들어가지 않은 안경 하나로 진중해보이는 얼굴이 되었다가, 귀엽기도했다가 그랬거든. 그리고 그게 안경을 쓴 나오토의 얼굴 전부인줄 알았지. 밤늦게 예비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온 연상의 연인이 나 너무 피곤해 우는 소릴 하며 올려다보는 얼굴에 덜컹하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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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아줄거야? 손뻗는 나오토보고도 한참이나 띵해서 잠시 버벅거린 나오키였겠다. 정신 추스르자마자 많이 피곤하죠, 얼러 안으며 내일 스케줄있는지 없는지 넌지시 물어보는거. 아마도 없을게 당연한데 혹시 모르니까. 일정없는날엔 이렇게 늦은밤에 불쑥 찾아오곤 했거든. 역시나 웅얼거리는 목소리는 일정이 없대.

나 좀 씻을..나오토 말 다 뱉기도 전에 나오키가 나오토 허리 끌어당겨 안으며 입맞출거야. 나오키! 놀라며 밀어내는데 응 안밀려요ㅋㅋㅋㅋ나 씻고 싶어, 피곤하다니까? 부딪치는 입술에 다 먹혀버리고 말겠지. 결국 침대에 포개지듯 눕혀지고 나서야 나오토 항복하는 의미로 안경에 손대는데 나오키가 그 손목 덥썩 붙드는거.

아니요, 벗지 말아요. 안경..벗지말아봐. 나오토 무슨 소리야, 안경 휘어져...하다말고 내리쏟아지는 눈빛에 심장 덜컹거렸으면 좋겠네. 오래된 연인사이라 심장 두근거리는 상황은 애저녁에 졸업한 둘인데. 지금 나오키 눈빛이 자기가 안경 쓴 이 모습에 흥분하고 있다는게 뻔히 보여서 나오토도 좀 두근두근한거. 안경...망가지면 안되는데...괜히 한번 툴툴거리면서도 나오키 뜻대로 안경 안벗는 나오토였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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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고 한참뒤엔 나오키더러 너도 안경 벗지마!!엄포를 놓고 달려드는 나오토였겠지 뭐( ͡° ͜ʖ ͡°)



나오키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