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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21:14
노부 아침 일찍 편의점 간 사이에 눈 뜬 마치다가 너무 쓸쓸하고 혼란스럽고... 노부 얘는 먼저 가버렸네, 나만 여기 남겨두고... 하는 생각에 엄청 자낮해지면 좋겠다. 이 나이 먹고 처음인 사람 별로였겠지... 하면서 주섬주섬 옷 입고 나올듯.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서 혼자 모텔에서 나온 스스로가 너무 처량하고... 버스타러 가는 길에 노부한테서 전화가 오지만 딱히 할 말도 없고 어색해서 그냥 안 받겠지. 노부는 편의점에 마시고 싶은 음료수 없어서 다른 편의점까지 다녀오느라 좀 길게 나가있던 건데... 모텔 돌아오니 마치다 없어서심장 덜컹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