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접점 없다가 직장에서 만난 히라키요이 보고싶다

키요이 오메가인데 외모 때문에 추근대는 알파들 너무 많고 심지어 베타놈들도 찝적거려서 은근히 자기혐오도 있으면 좋겠다 킬킬킬...
그래도 근성있고 승부욕 쎄서 알파 스폰 없이 연기로 성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서 브레이크로 궤도에 오르겠지
그래서 애교 없고 알파들에게 아양 떨지 않는 쿨뷰티 이미지로 굳어질것 같음 물론 키요이 마인드도 그렇고 ㅇㅇ

일도 끊임없이 들어오니까 노구치상이랑도 작업하게 되는데 뷰티화보 촬영날 노구치상 어시스턴트 보고 처음으로 등골이 찌릿한 느낌을 받는 키요이 보고싶음
업계에서 난다긴다 하는 알파들도 많이 봐왔지만 히라라는 어시를 보고 기분이 이상해져서 한껏 날세우는 키요이겠지
촬영 일찍 끝나서 옷 갈아입을 때까지도 시선 느껴져서 그날 도망치듯 떠나는 키요이일듯

여튼 뷰티화보 반응 좋아서 그 이후로 노구치상이랑 자주 작업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히라의 시선 때문에 소름 돋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다른 알파들의 시선들은 불편하고 끔찍했었는데 히라의 시선은 좀 다른 결로 강렬한 느낌을 받을 것 같음
오메가는 알파를 알아보고 알파도 오메가를 알아보는데 히라는 얌전해 보이지만 딱봐도 우성인게 느껴져서 키요이도 조금씩 히라 의식하게 될듯
눈치 빠른 노구치상이 정식으로 인사시키고 제자가 키요이군 팬이라고 해서 말도 트게 되는데 그때까지도 히라 경계하는 키요이였으면 좋겠다


키요이 업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형 오메가라 그날도 같이 출연한 동료배우가 계속 추근대는데 촬영때도 은근슬쩍 만져대서 한껏 예민한 상태인거 보고싶다
하필이면 선배 배우라서 꾹 참고 견디는데 마침 히라가 매니저분이 찾는다고 구원의 손길을 내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곤란해보이셔서요.. 하고 따뜻한 음료도 챙겨주니까 그제야 키요이도 고맙다고 인사할듯

그 후로도 촬영현장에서 키요이가 곤란할때 은근히 도와주는 덕에 키요이도 조금씩 히라에 대한 경계를 풀게 되었으면 좋겠다
음침해보이던 모습은 그냥 자신감 없어서 그런거고 저를 뚫어져라 보는건 히라가 저의 열렬한 팬인걸 알게 되니까 시간 지나자 연락처도 교환하고 말도 놓고 편하게 대하겠지
거기다 히라는 다른 알파들과 달리 자기가 우성 알파인걸 뽐내지도 않고 신사적이라서 알파에 대한 혐오감도 줄어들게 됨
히라 배려심도 깊어서 알파오메가 이런거 떠나서 어느새 가끔 밥도 먹고 술도 마시러 가는 사이가 됬겠지

그러다 키요이에게 매번 까였던 알파가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거 보고 질투에 눈돌아서 폐공장으로 불러낸 키요이 덮치려는데 다행히 히라가 달려와서 곤죽으로 만드는것도 보고싶음
위압적인 알파향 팍팍 푸는 반면 키요이를 보호하는 향 풀어서 키요이 그제야 히라를 알파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것도 보고싶다

순수한 히라의 애정에 알파에 대한 혐오감이나 불편함도 완화되서 폐공장 사건 이후로 둘이 썸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해서 알파에는 관심없던 쿨뷰티 키요이가 드디어 연애한다고 떠들썩한것도 보고싶고



또 하나는 히라가 폐공장 사건으로 트라우마 생긴 키요이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 보살펴주는것도 보고싶은데 사실상 보살핌보다 감금이었으면 좋겠음
히라 없으면 안된다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의적으로 은퇴해서 커리어 다 끊기고 그 좋아하던 배우일도 다시는 안볼만큼 히라의 안락한 새장 속의 새로 사는 키요이도 보고싶음 알파 싫어했지만 결국 알파에게 의존하게 된 키요이인거,,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