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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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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손으로 만든 아름다운 조각상에 홀랑 빠져서 킹그사마라고 부르며 매일매일 끌어안고 뽀뽀하겠지
심지어 예쁜 옷도 사입히고 장신구도 사서 달아줌
밥먹을 때도 맞은편에 앉아서 먹고 잘때도 침대 위에 뉘여 연인 대하듯 소중하게 안고 잠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서 아무리 온기를 줘도 차갑기만 한 킹그사마라 어느 순간 허무함을 느끼는 히라 보고싶다
조각상 꼭 끌어안고 '킹그사마가 사람이라면..' 하고 잠드는데 다음날 아침 습관적으로 조각상에 뽀뽀하면서 일어나니까 순간 차갑기만 하던 킹그사마 얼굴에 혈색이 돌았으면 좋겠다
창백하던 뺨이 발그레해지고 먼곳만 응시하던 눈이 반짝이면서 생기를 찾자 놀란 히라가 무의식적으로 예쁘다.. 하는데 킹그사마가 키모, 하면서도 얼굴 붉히는거 보고싶다




사실 히라 손에 태어난 조각상 킹그사마도 간절히 원했어서 사람된거였으면..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