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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0:28
진단 받고 2-3일 뒤에 갑자기 장기간 축구를 못할거란게 실감돼서 여자친구랑 있던 방에서 나가서 울었다는거ㅠㅠㅠㅠㅠ 그거랑 지난 경기 교체 명단에 들어서 유니폼을 입고, 부상 첫날부터 항상 지지해줬던 형제와도 같은 동료들에게 둘러쌓여서 잠깐이라도 필드 밟았을 때 비로소 축구선수가 된 것 같았고 처음 데뷔했던 날을 다시 경험하는 것 같았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부상당했을 때 롤로 너무 고통스러워보이고 마음아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 3달동안 일주일에 10-11번의 훈련세션을 소화했다는데 지금은 무릎에 대한 걱정도 안들고 좋다니까 다행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씩 출전시간 늘리면서 경기감각 다시 찾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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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