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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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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 진짜 자괴감에 어쩔 줄 몰라할거 같지 않냐 ㅋㅋㅋㅋ
내가 콘돔만 꼈어도... 내가 체내사정만 안 했어도... 내가 발기만 안 했어도... 내가 흥분하지만 않았어도... 내가 고추만 없었어도....! 이러면서 존나 머리 싸매고 사과하다가 키요이한테 등짝 맞았겠지 그리고 사실 키요이가 뒷풀이 갔다가 술 취해와서 히라 덮쳤던거임

그리고 그 다음날에 히라 출근 안 하고 밥 집안일 하고 있길래 키요이가 오늘 쉬냐고 물어보니까 사직서 냈대; 키요이 기겁하면서 자기가 대신 노구치한테 전화걸듯 ㅋㅋㅋㅋㅋ 전화하니까 노구치 다른 말 없이 지친 목소리로 '20분 안으로 튀어오라 해라.' 하고 끊음. 히라가 키요이 돌봐야하니까 그만둔 거라며 안 가겠다고 답지않게 고집부리는데 어이없는 키요이는 진짜 딱 열대만 쥐어박고 싶었겠지 그래서 한숨쉬더니 '히라는 내 보호자이자 아기 아빠니까..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줘야지.' 라며 타이르기.. 그 말 듣고 감동받은 히라는 금방 기분 좋아져서 출근준비함 물론 키요이 삼시세끼랑 필요한 생필품 이것저것 전부 다 세팅도 해놓고

같이 병원갈땐 지가 더 긴장할듯 악착같이 돈 모아서 경차 샀는데 히팅시트 안되서 히라가 핫팩 붙여놈.. 거기다 신호 멈추면 자꾸 옆으로 고개 돌리면서 키요이 괜찮냐고 걱정하는데 키요이는 앞에 똑바로 보라며 불안해 죽을듯 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매우 더움.. 초가을인데 벌써 이렇게 유난떠는 남자친구지만 지극정성이라 차마 잔소리도 못하겠고 해서 엉덩이 ㅈㄴ 뜨거운채로 참고 타는 키요이겠지





앎그 / 히라키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