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8120131
view 3069
2023.10.12 00:48

둘 다 정상적으로 성공할것같지는 않음

 

히라키요


KakaoTalk_20231012_003759277.jpg



키요이가 히라 첫 사진집 낸 기념으로 이벤트해주려고 메이드 코스튬 준비해서 집에 숨겨놓고 촬영갔는데 그날따라 노구치가 일찍 들어가보라고 해서 히라가 집에 일찍 들어감. 전날에도 존나 뜨밤보내서 더러워진 방 청소하다가 히라가 그 옷 발견한거임.
 

히라 그거보고 감히 키요이가 입을 거라는 생각은 절대 안함. ‘아 키요이가 날 신하가 아니라 종으로 삼고 싶은거구나…’하고 지가 입을 듯.

사이즈 조금 작은데 저번에 키요이가 처음으로 사준 옷은 그 사건때 찢어져서 키요이가 버렸으니까 (사실 주워서 숨겨놓음) 이번에는 아껴입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몸 최대한 꾸겨서 입음.

 

키요이 집에 돌아왔는데 히라쉨 메이드복입고 현관에 키요이 마중나옴. 그거 니꺼 아니라고 소리지를 듯. 히라 여전히 키요이꺼라고 생각못하고 벙쩌서 “누…누구건데? 혹…혹시 다른사람 선물용이었어…? 미안 ㅂ..벗을까?” 하는거임.

키요이 저 옷을 입고 있는것도 어이없는데 다른사람 줄 거냐고 묻는거에 진짜 기가 찼지만, 히라가 레이스 뽀짝하게 달린 짧은 메이드복입은게 나름 마음에 들었고 게다가 자기가 자기 손으로 벗겠다는데 말릴 마음이 없었음. 그래서 바로 당장 벗으라고 함.

히라 낑낑대면서 옷벗는데 옷이 꽉껴서 잘 안벗겨짐. 키요이가 못참고 그냥 히라 위로 올라탐. 히라는 황송하기는 했는데 키요이가 갑자기 왜 이러나 싶긴했음.

근데 키요이가 그 옷 사실… 내 거야 너 보여주려고… 하니까 히라쉨도 눈돌아서 키요이한테 해놓은 저녁도 제대로 못먹이고 밤새도록 함.


 

다음날 키요이 눈떴는데 히라 무릎꿇고 옆에 조용히 앉아있음. “일어났어? 키요이… 어제는 내가 미안” 매번하는 레파토리라 이젠 익숙해짐. 어제 밤의 여파로 무거운 몸을 일으키려는데 히라가 키요이를 붙잡음.

“근데 키요이…”

키요이는 한번 더 하자는거면 좋긴한데 오후 촬영 때문에 곤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저… 저 옷 한번만 입어주면 안될까? 빨래는 다 됐어. 딱… 딱 한장만 찍을게”
 

응 당연히 키요이한테 걷어차임.

 



 

세가다요




KakaoTalk_20231012_003907517.jpg



세가사키가 요우 입히려고 메이드복 샀고 앞뒷말 없이 걍 “입어” 했을 듯.

요우가 저사람은 진짜 나를 노예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해. 하면서 내가 진짜 만화로 성공해서 도망친다 다짐하고 얌전히 메이드복 입을 듯.
 

그리고 다음날 시트랑 메이드복 둘 다 빨래함.









앎그 히라키요 체감예보 세가다요